숭실대 대학원 2009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
석사 304명, 박사 64명, 명예박사 1명 학위 받아
참엔지니어링(주) 한인수 회장 명예박사 학위수여
숭실대학교(총장 김대근)는 8월 20일 오전 11시 한경직기념관 대예배실에서 2009학년도 후기 대학원 학위수여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는 김대근 총장, 백경수 부총장, 이상원 대학원장, 참엔지니어링 한인수 회장(명예박사) 외 대학원 졸업생과 가족 등 내외빈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명숙 대학원 부원장의 사회로 열린 이번 학위수여식은 △학사보고 △학위증수여 △명예박사학위수여 △총장 권설 △교목실장 축도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웨스트민스터 합창단은 아름다운 화음으로 학교를 떠나는 이들의 앞길을 축복했다.
<▲ 사진설명 / 김대근 총장이 학위수여 후 권설을 전하고 있다.>
김대근 총장은 권설을 통해 “졸업생 여러분들은 지금까지 성취한 학문적인 역량을 바탕으로 지도자적 위치에서 사회와 국가, 나아가 인류를 향한 남다른 업적을 이루는 여정을 시작하게 되었다”며 “끊임없는 자기 계발과 타인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포용력, 세상을 더 크게 품는 자기희생의 정신으로 세계를 감동시키는 지도자들이 되시길 바란다.”고 권면하였다.
김 총장은 또 “숭실의 비전은 ‘진리와 봉사를 세계로’ 끊임없이 확장시켜나가는 것”이라며 “숭실인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여러분의 역량과 열정을 마음껏 쏟아 ‘글로벌 브레인’의 지도자로서 모두 성공하여 모교의 기쁨이 되어 달라”고 당부하였다.
<▲ 사진설명 / 김대근 총장(우)이 한인수 회장(좌)에게 명예박사학위증을 수여하고 있다.>
이어진 명예박사학위 수여 순서에서 김총장은 수여사를 통해 “한 회장님은 37세의 젊은 나이에 현재 참엔지니어링의 모체가 되는 회사를 설립해 첨단IT장비의 국산화 개발에 성공하였으며, 현재 상장기업으로 관련 산업분야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미국과 대만, 중국, 베트남 등으로 그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며 “숭실 구성원들은 한 회장님의 끊임없는 기술발전과 기업가 정신, 교육과 선교의 정신을 본받아 진리와 봉사의 정신으로 헌신해 나아가기를 원하며, 한 회장님의 명예박사학위 수여를 축하한다.”고 말했다.
<▲ 사진설명 / 한인수 회장이 명예박사학위를 수여받은 뒤 수락사를 전하고 있다.>
한인수 참엔지니어링 회장은 명예박사 수락사를 통해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저에게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민족대학인 숭실대학교에서 명예박사학위를 수여받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며, 박종순 이사장님과 김대근 총장님 이하 모든 숭실인께 감사드린다”며 “이는 인재 양성과 미래를 위한 도전을 멈추지 말고 늘 주변을 돌아보고 미약하나마 도움이 필요한 곳에 함께하라는 고귀한 뜻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한 회장은 또 “세월이 흐른 뒤 저의 삶을 뒤돌아 봤을 때 가장 가치 있고 보람된 일이 무엇이었냐고 묻는다면 바로 숭실대와 함께 협력하여 베트남 땅에 대학 캠퍼스 설립을 위해 노력한 일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이런 기회를 주시고 영광스러운 자리를 만들어 주신 하나님과 숭실대와 관계자들께 감사드리며 오늘 학위를 수여받으신 숭실인들과 참석하신 모든 분들 께 하나님의 축복이 가득하길 바란다.”며 수락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최미정(국어국문학과)씨 등 박사 64명과 신영걸(경영학과)씨 등 석사 305명이 학위를 받았다. 홍보팀(pr@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