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준 학생 ‘나노레터스’에 논문 게재

2010년 8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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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준 학생, 세계적 학술지 나노레터스에 논문 


Impact Factor 10.371의 나노분야 권위지…대학원생 논문게재는 이례적


그래핀과 이온젤 이용해 저전압 구동 가능한 플렉시블 트랜지스터 개발


 


본교 대학원 유기신소재·파이버공학과 석사 1학기 김범준 학생(사진, 지도교수: 조정호)이 제1 저자로 참여한 논문이 나노분야의 세계적인 학술지 'Nano Letters'(8월 12일자 온라인판, Impact Factor 10.371)에 게재 되었다. 논문 제목은 ‘High-Performance Flexible Graphene Field Effect Transistors with Ion Gel Gate Dielectrics’로 그래핀과 이온젤을 이용해 저전압구동이 가능한 플렉시블 트랜지스터를 개발한 내용이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그래핀은 탄소로 이루어진 판상에 0.3 nm (1 nm는 10억분의 1미터) 정도의 두께를 가지며, 구리의 천배의 전기전도도, 다이아몬드의 2배의 열전도도, 철의 300배에 달하는 강도를 가지는 물질이다. 미국물리학회, Nature지, MIT 등에서 미래정보기술을 바꿀 가장 주목할 신소재, 10대 유망 기술 등으로 선정됨으로써, 현재 21세기를 주도할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때문에 실리콘 대체 반도체, 태양전지 투명전극, 터치스크린 등 각종 전기전자분야에서 실제 응용을 목표로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우수한 성능만큼 공정조건이 까다롭고 높은 에너지가 필요해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에 적용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김범준 학생이 제1 저자로 참여한 본 논문은 높은 전기용량을 가진 이온젤을 사용해 그래핀 트랜지스터의 구동전압을 획기적으로 낮추었고, 또한 그래핀을 간단한 공정을 통해 플렉시블 기판위에 전사함으로써, 유연한 그래핀 트랜지스터를 제작하였다. 이는 현재 그래핀에 관한 연구를 한 단계 격상시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도교수인 유기신소재·파이버공학과 조정호 교수는 “그래핀 소재를 이용해 저전압 구동이 가능한 플렉시블 트랜지스터를 구현한 것은 그래핀 연구에 있어 매우 획기적이며 중요한 성과”라고 하였으며 “석사 1년차 학생의 6개월간의 연구가 좋은 성과로 이어질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홍보팀(pr@ssu.ac.kr)


링크 : http://pubs.acs.org/doi/abs/10.1021/nl101559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