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대학 최초 축구단 비전선포식

2009년 1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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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설명 / 숭실대학교 축구단기를 든 김대근 총장(왼쪽)과 제10회 전국대학축구대회 우승기를 든 정진강 축구단장(오른쪽)이 힘차게 깃발을 흔들고 있다.>

 

숭실대, 국내 대학 최초 축구단 비전선포식 개최

대학축구 최고명문을 향한 ‘2009 숭실 축구인의 밤’ 행사마련

경쟁력 있는·봉사하는·공부하는 축구인 양성 목표

 

숭실대 축구단(단장 정진강)은 12월 18일 오후 6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체리홀(별관 3층)에서 국내 대학 최초로 축구단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1918년 축구단을 창단한 숭실대는 올해 제10회 전국대학축구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국내 각종 대회에서 수십차례 우승을 거둔 대학축구 최강자이다.

 

이날 행사에는 숭실대 박종순 이사장, 김대근 총장, 정진강 축구단장, 김운렴 아식스스포츠 회장, 변석화 대학축구연맹회장, 변일우 서울시축구협회장, 김호 전 생활체육학과 교수(전 대전시티즌 감독), 숭실대 축구단 역대 단장과 관계자, 축구단 선수들과 동문 프로선수 등 30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김대길 KBS 축구 해설위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축구단은 △경쟁력 있는 축구인 양성(국가대표 및 프로축구 선수, 축구 지도자, 해설자, 심판) △봉사하는 축구인 양성(사랑의 골 기금 적립, 유소년 축구교실 운영, 동작구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축구 교실 개최) △공부하는 축구인 양성(U-리그 참가, 축구 선수들의 필독서 매년 12권 지정, 세계무대 진출을 위한 외국어 습득) 등의 내용으로 비전을 선포했다.


김대근 총장은 “우리 숭실축구가 자타가 인정하는 대학축구 정상에 오른 것은 축구단 관계자들의 헌신과 희생, 감독과 선수들의 끈끈한 팀워크, 학교의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1982년 재창단 이후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도 숭실만의 열정과 뚝심으로 이 자리까지 오게 된 것을 축하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 총장은 이어 “최근 숭실대는 CPA 최연소 합격자를 배출하는 등 교수님과 재학생, 동문 등 구성원들의 활약상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면서 “숭실만이 간직해 온 올곧은 숭실의 힘으로 학교와 축구단 관계자들이 함께 협력하면서 숭실의 금자탑을 이뤄보자”고 강조했다.

 

이날 김 총장은 축구단 발전에 크게 기여한 김호 전 생활체육학과 겸임교수, 이우현 전 감독, 원흥재 전 감독, 신현호 전 감독, 이의수 전 한국여자축구연맹회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또 김운렴 후원회장(아식스스포츠 회장), 윤혜득 창단위원, 최남신 창단위원, 전삼현 생활협동조합 이사장과 상도축구회(대표 유인환), 숭실축구클럽(대표 김종헌)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축구단 김운렴 후원회장과 상도축구회는 현장에서 축구 발전기금을 출연하기도 했다.

 

 

 

 

 

 

 

 

 

 

 

 

<▲ 사진설명 / 본교 축구단 윤성효 감독이 선수들과 함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숭실 축구단을 이끌고 있는 윤성효 감독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참석해 자리를 빛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윤 감독은 탁월한 지도력으로 축구단을 이끈 공로로 총동문회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숭실대학교 축구단은 1918년 평양 숭실대학 시절 창단되어 1921년부터 1936년까지 각종 축구대회에서 우승 7회, 준우승 6회의 성적을 거두며 조선 축구의 자존심을 지켰지만, 1938년 숭실대가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자진 폐교하면서 축구단도 해체됐다. 이후 1982년 서울에서 재창단해 올해 서울시장기 우승, 제10회 전국대학축구대회 우승 등 2000년 이후 10회의 우승을 이루며 명실상부한 대학축구 최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사진설명 / 김대근 총장이 김호 전 생활체육학과 교수에게 공로패를 전달하는 모습(위)과 김운렴 축구단 후원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있는 모습(아래)>

 

 

 

 

 

 

 

 

 

 

 

 

<▲ 사진설명 / 박종순 이사장과 김대근 총장 등 학교 관계자들이 ‘숭실 축구인의 밤’을 축하하며 케익을 자르고 있다.>

 

 

 

 

 

 

 

 

 

 

 

 

<▲ 사진설명 / 숭실대학교 축구단 역대 단장들과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홍보팀(pr@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