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설명 / 지난 1월 26일 열린 숭실대학교 입학사정관제 모의전형에서 예비 수험생이 면접을 보고 있다.>

 

숭실대, 2011 입학사정관전형 공인외국어성적 자격기준 없애

국제화Ⅰ전형 1차 서류평가로 대체…수시·정시모집서 입학사정관전형 대폭확대

 

숭실대학교(총장 김대근)는 3월 25일 2011학년도 입시 입학사정관전형에서 그동안 논란이 돼 왔던 공인 외국어성적을 자격기준에서 제외키로 했다고 밝혔다.

 

숭실대는 수시 1차에서 193명을 선발하는 국제화Ⅰ전형의 자격기준으로 요구했던 공인 외국어성적 대신 서류평가로 1단계에서 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60%와 면접 40%를 합산해 신입생을 선발하기로 했다.

숭실대는 또 전면참여와 부분 참여전형으로 시행해 오던 입학사정관전형을 올해부터 모두 전면 참여전형으로 바꾸고 선발인원도 493명으로 확대했다. 여기에 선발시기도 종전 수시 1차에서만 진행하던 것을 수시 1, 2차, 정시 등 세 차례에 걸쳐 실시하기로 했다.

숭실대는 수시 1차에서 △국제화Ⅰ전형(193명) △대안학교전형(19명)과 올해 신설한 △자기추천전형(10명) △이북5도민전형(17명)에서 입학사정관전형을 실시하고, 수시 2차에서는 △사회기여자전형(14명) △특수교육자전형(27명)에서 입학사정관전형을 시행한다. 또 정시에서는 그동안 수능성적만으로 선발해왔던 △농어촌전형(107명)과 △전문계전형(53명)을 입학사정관전형으로 전환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숭실대는 수시 1, 2차 1단계에서 서류평가를 통해 5배수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면접 30%를 통해 선발하는 다단계 전형을 실시한다. 정시에서는 다단계 대신에 수능(70%)과 서류종합평가(30%)를 통해 일괄합산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홍보팀(pr@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