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공학과 자동차연구회, '대학생 포뮬러대회' 종합 2위 자체 제작한 자동차로 출전···3년 연속 전국 2위의 우수한 성적 거둬
본교 기계공학과 자동차연구회(지도교수 유호선, 회장 권지원, 이하 SSARA)가 9월 4일부터 3일간 열린 대학생 포뮬러자동차 경기 ‘2009 AARK Formular’ 정규대회에서 종합 2위와 기동력상을 수상했다.
전북 군산 새만금 물류혁신지원센터 앞 광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전국 20개 대학의 자동차연구회 연합인 한국대학생자동차연구회(AARK, Association of Automobile Research inter-univ. in Korea)의 주관으로 개최됐다. 첫째 날 차량검사를 시작으로 둘째날 선회력·가속력 이벤트와 세미나를 거쳐 3일차인 마지막 날에는 가동력·내구력 이벤트가 진행됐다.
SSARA의 회장인 권지원 학생은 “2007년과 2008년 2회 연속 종합 2위를 한 후 1위에 대한 욕심이 있어서 아쉬운 감은 있지만, 12명의 팀원들이 하나가 되어 열심히 노력해주었기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더 심도있는 연구로 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여건상 연습을 자주 하기 힘들었지만 어려운 상황에서도 유호선 교수님께서 성심성의껏 지도해주셨고, 홍철기 직원 선생님의 많은 격려와 협조가 큰 힘이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각 대학의 자동차연구회는 직접 제작한 600㏄ 이하 엔진으로 차량을 설계·제작하여야 이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차량 제작과정에서 공학적인 요소가 높은 수준이 요구되기 때문에 자동차 관련 기업이나 기관에서 우수한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이 대회를 주목하고 있다. ‘자동차 문화의 장’으로 평가받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SSARA는 2007년과 2008년에 이어 이 대회에서 종합 2위의 수상과 함께 기동력상을 수상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SSARA는 지난 8월 한국자동차공학회의 주관으로 열린 ‘춘천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에서도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홍보팀(pr@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