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대 이효계 총장 퇴임예배 거행

2009년 2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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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학교 제11대 이효계 총장 퇴임예배 거행

국내 대학 최초 무보수 총장···‘섬김의 리더십’으로 사회에 귀감

4년간 캠퍼스 인프라 구축 및 발전기금 모금 가시적 성과 거둬

“숭실대학교의 역사에 한 페이지를 남기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떠납니다.”

 

숭실대학교 제11대 이효계 총장이 4년간의 직무를 마치고 정든 교정을 떠났다. 2월 27일 오후 2시 교내 한경직기념관 김덕윤예배실에서는 이 총장을 환송하기 위한 퇴임예배가 열렸다.


이날 예배는 △이덕실 총동문회장의 성경봉독 △림인식 노량진교회 원로목사의 설교 △이윤재 교무처장의 약력소개 △박종순 이사장의 공로패 및 기념품증정 △백영철 한국기독교학교연맹 이사장의 송공패 증정 △교기이양 △이효계 총장의 퇴임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효계 총장은 퇴임사에서 “지난 4년간 함께 숭실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신 박종순 이사장님 이하 교수·직원 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힘들 때 마다 큰 힘을 보태준 6만여 동문들께도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잠시 말문을 멈춘 채 눈물을 훔치며 “특히 집에서 적극적으로 내조해준 부인과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가족들에게도 감사한다”고 전했다.  

 

이 총장은 “40여 년간의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총장이 되었지만, 학교 발전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밤낮으로 두려움이 엄습하기도 했다”며 “두려울 때마다 기도와 말씀으로 대학경영의 길을 찾아나갔다”고 회고했다.

  

 

 

 

 

 

 

 

 

 

 

 

 

 

 

 

이 총장은 2005년 국내 대학 최초로 ‘무보수 총장’을 선언하는 등 ‘섬김의 리더십’을 통해 임기 동안 많은 성과를 남겼다. 그는 대대적인 캠퍼스 인프라 구축에 나서며 △조만식기념관·웨스트민스터홀 완공 △법학관·안익태기념관 리모델링 △민자기숙사·숭실교육문화복지센터 건립(예정) 등을 이뤄냈다. 또 대대적인 발전기금 모금과 함께 입시성적 상승을 이끄는 등 대·내외적 경쟁력도 상당 부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이 총장은 “4년간 숭실대학교의 발전과 화합, 정체성을 찾는데 최선을 다했다”며 “함께 해주신 숭실 구성원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여러분들의 앞날에 한량 없는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 하기를 기도드린다”고 퇴임사를 마무리했다.

 

 

 

 

 

 

 

 

 

 

 

                                                                                                                                    

<▲ 사진설명 / 이효계 총장이 박종순 이사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고 있다.>

이날 예배에는 이 총장의 사모 유신자 여사를 비롯하여 숭실대 박종순 이사장, 문수언 학사부총장, 김대근 대외부총장(신임총장), 이덕실 총동문회장, 교수·직원, 문경시 신현국 시장 등 40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홍보팀(pr@ssu.ac.kr)

  

 

 

 

 

 

 

 

 

 

 

 

 

 

 

 

 <▲ 사진설명 / 숭실대학교 제11대 이효계 총장 내외와 제12대 김대근 신임총장 내외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