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제79회 학위수여식 거행
학사.석사.박사 총 2,818명 학위 받아
숭실대(총장 이효계)는 2월 14일(수) 오전 11시 한경직기념관에서 이효계 총장, 곽희로 부총장, 김대근 대학원장, 서만선 총동문회장, 이수영 법인이사(새문안교회 담임목사) 등 내외빈 3천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9회 학위수여식을 진행했다.
이정진 교무처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학위수여식은, 사회자의 개회선언, 조은식 교목실장의 기도, 곽희로 부총장의 학사보고, 이효계 총장의 학위증 수여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효계 총장은 권설을 통해, “혼신의 열정을 다해 가르친 교수들과 영광스런 학위를 받게 되기까지 후원을 아끼지 않은 졸업생 가족, 그리고 값진 성과를 거두고 학교를 떠나는 졸업생 모두에게 존경과 감사와 축하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번 학위 수여식에서는 전기 학사학위 수여자 2,008명, 석사학위 332명, 박사학위 56명이 졸업장을 받았다. 또 2006년 후기 학사학위 수여자 399명과 평생교육원에서 음악학사학위 과정을 수료한 23명도 함께 졸업장을 받아 총 2,818명이 학위를 받았다.
[故 박우회(영문 57) 동문의 누나인 박후복 여사가 동생을 대신해 명예졸업장을 받고있다]
특히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수업을 지속하지 못한 채 군대에 입대한 후 소식이 끊겨, 최근 군복무중 사망 사실이 알려진 故 박우회(영문 57) 동문에게는 명예졸업장이 수여됐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 최우등상(수석 졸업)의 영예는, 인문계열에서는 위진(정치외교 4) 씨가 차지했고, 자연계열에서는 전진영(수학 4) 씨가 차지했다.
한편, 김인식(미 장로교 총회 세계선교부 아세아 태평양 총무) 목사와 한상순 세림화이버 대표이사가 국가와 사회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각각 명예철학박사와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