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4일 오전 10시반 박우회(영문57학번)동문의 누나인 박후복(75세)여사가 학교를 방문해 이효계 총장에게 장학기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박우회 동문은 1957년 영문과에 입학해 수학중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수업을 지속하지 못한 채 군대에 입대한 후 소식이 끊겼으나 군복무중 사망사실이 가족들의 노력으로 최근 확인되었다.
박후복 여사는 장학금을 전달하는 자리에서 "동생이 평소에 가정형편이 어려워 공부에 전념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없길 바랬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동생이 다녔던 숭실대학교에서 뜻깊게 사용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