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육혁신원(원장 유기웅)의 교양교육연구센터(센터장 박삼열)에서 주관하는 ‘숭실교양공동체 2기’ 발대식이 5월 16일(화) 오후 6시 베어드홀 4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숭실교양공동체는 숭실의 교양교육과정을 배우는 학생이 직접 연구하고, 평가하고, 홍보하는 공동체이다. 이번에 출범하게 되는 숭실교양공동체 2기는 학습자 중심의 교양교육 개선을 통해 교양교육에 대한 학생 참여도 및 만족도 제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
숭실교양공동체 1기로 활동했던 김수연 학생(언론홍보학과 4학년)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유기웅 대학교육혁신원장, 강아람 교목실장, 박삼열 교양교육연구센터장, 교양교육연구센터 박효영·최경준·한승아 연구교수, 베어드교양대학 한윤영 교수 등이 참석했고, 숭실교양공동체 2기 18명의 학생이 임명장을 받았다.
이날 행사의 1부는 ▲기도(강아람 교목실장) ▲인사(유기웅 대학교육혁신원장) ▲경과보고(박삼열 교양교육연구센터장) ▲임명장 수여 ▲임명 소감 ▲격려(최경준 교양교육연구센터 연구교수) 등으로 이어졌고, 2부는 자리를 옮겨 팀별 분과회의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숭실교양공동체 2기에는 ‘소수집단학생 교양교육팀’이 신설됐고, 공동체 구성원으로 교직원 2명도 신청해 학생들과 함께 활동한다.
앞으로 숭실교양공동체 2기는 ‘교양교육 데이터사이언스팀’, ‘교양교육 평가팀’, ‘교양교육 홍보팀’, ‘소수집단학생 교양교육팀’으로 구성하여 학생 관점에서 교양교육과정을 직접 연구하고, 평가하고, 홍보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임기는 2024년 2월 28일까지이다.
유기웅 대학교육혁신원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대학의 교양교육과정 혁신을 위해서 숭실교양공동체 2기가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 좋은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교양교육연구센터에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최경준 교양교육연구센터 연구교수는 격려의 말에서 “숭실교양공동체 2기는 치열한 과정을 거쳐 선발했고, 소수집단학생 교양교육팀을 신설하여 활동 범위를 확장했다.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을 가 보면 토대를 구축하는 기초공사에 가장 많은 시간이 할애되고, 일단 토대가 구축되고 나면 아파트 자체를 쌓는 것은 일사천리로 진행된다고 한다. 숭실교양공동체는 이미 완성된 공동체가 아니라 계속해서 만들어져 가야 할 공동체이므로 더 높은 숭실교양공동체의 이상을 위해 여러분들이 깊고 든든한 토대가 되어주기를 부탁드리고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숭실교양공동체 1기로 활동했던 학생들이 축하 영상으로 숭실교양공동체 2기를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숭실교양공동체 2기로 활동하게 된 문현수 학생(사회복지학부 1학년)은 “교양교육에 관심이 많았던 저는 학우들이 좋은 교양수업들이 많다는 것을 모른 채 많이 찾는 강의, 일명 꿀 교양만 듣게 되는 현상이 안타까웠다. 그러던 중 숭실교양공동체 프로그램을 알게 되어 지원했고, 감사하게도 이 자리에 서 있을 수 있게 되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창의·융합적 리더 양성을 위한 교양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마지막으로 숭실교양공동체 2기에 참여하는 유능한 분들과 함께 우리 학교의 교양교육 고도화 그리고 혁신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임효정 연구원(연구·산학협력처 연구지원팀)은 “처음 숭실교양공동체를 지원한 이유는 인공지능반도체 융합전공 연구원으로 근무하면서 훌륭한 교과교육을 갖춘 전공과목과 더불어 교양 교육은 어떻게 마련되어 있는지 궁금해서였다. 그런데 처음 계획과 달리 소수집단학생 교양교육팀에 신청하고 참여하게 되면서 저라는 사람이 공동체에 속해서 나에게만 집중하는 것이 아닌 공동체를 돌아볼 기회가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저 개인적으로는 코로나 이후로 다른 공동체 활동을 전혀 안 하고 있는데 숭실교양공동체를 통해 삶이 더 풍성해 지리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홍보팀(pr@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