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 2022년 제4차 콜로키움 개최
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 HK+사업단이 2022년 12월 7일(수) 오후 3시에 제4차 콜로키움을 개최한다.
이번 콜로키움의 발표주제는 <서학, 조선을 관통하다>이며, 조선 지성사를 오랫동안 연구해 온 한양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정민 교수가 발표를 진행한다. 본 발표는 1770년대 중반 서학의 태동기부터 1801년 신유박해까지 한국 초기 교회사를 관통하여 논의를 가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학, 조선을 관통하다?라는 책으로 출간된 내용을 저자를 통해 구체적으로 논의한다.
한편, 숭실대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은 교내외 기독교·인문학 연구자를 대상으로 한국기독교 문화담론을 공유하는 콜로키움을 분기 단위로 수행해 인문학과 기독교라는 두 개의 주제로 한국의 근대화와 기독교의 관계를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2022년 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
제4회 콜로키움 <서학, 조선을 관통하다>
▶ 일시 : 2022년 12월 7일 수요일 15:00~17:00
▶ 장소 : 숭실대학교 중앙도서관 5층 AV실/ZOOM 동시 진행
회의 ID: 467 284 7759 암호: 1111
▶ 주제 발표 : <서학, 조선을 관통하다>
▶ 발표자 : 정민 교수(한양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정민 교수 약력
한문학 문헌에 담긴 전통의 가치와 멋을 현대의 언어로 되살려온 우리 시대 대표 고전학자. 한양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조선 지성사의 전방위 분야를 탐사하며 옛글 속에 담긴 깊은 사유와 성찰을 우리 사회에 전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연암 박지원의 산문을 살핀 《비슷한 것은 가짜다》 《오늘 아침, 나는 책을 읽었다》, 다산 정약용을 다각도로 공부한 《다산과 강진 용혈》 《다산 증언첩》 《다산선생 지식경영법》 등이 있다. 18세기 지성사를 파고들어 《고전, 발견의 기쁨》 《열여덟 살 이덕무》 《잊혀진 실학자 이덕리와 동다기》 《18세기 조선 지식인의 발견》 《미쳐야 미친다》 등을 썼고, 청언소품집으로는 《점검》 《습정》 《석복》 《조심》 《일침》 등이 있다. 이 밖에 조선 후기 차 문화사를 총정리한 《한국의 다서》 《새로 쓰는 조선의 차 문화》, 산문집 《체수유병집-글밭의 이삭줍기》 《사람을 읽고 책과 만나다》, 어린이를 위한 한시 입문서 《정민 선생님이 들려주는 한시 이야기》 등 다수의 책을 저술했다.
다산 정약용의 청년기와 천주교 신앙 문제를 다룬 《파란》을 집필했고, 조선에 서학 열풍을 일으킨 천주교 수양서 《칠극》을 번역해 제25회 한국가톨릭학술상 번역상을 수상했다. 초기 교회사 연구의 연장선으로 《서학, 조선을 관통하다》를 완성했고, 천주교 관련 주요 문헌의 번역과 주석 작업도 진행 중이다.
홍보팀(pr@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