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 신응철 교수, 인문사회학술연구교수 선정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원장 장경남) 신응철 교수가 2022년 인문사회학술연구교수(A유형)에 선정됐다.
신응철 교수는 한국연구재단 2022학년도 인문사회학술연구교수(A유형)로 선정돼 향후 5년간 총 2억 원을 지원받아 연구를 수행하게 되며, 이는 인문사회분야의 개인 연구로는 가장 큰 규모의 사업이다. 숭실대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은 현재 한국연구재단의 인문한국플러스(HK+) 사업(아젠다: 문화의 메타모퍼시스)을 수행함과 동시에 국내 대학 연구기관 중 문화연구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자들을 대거 확보하게 됐다.
신응철 교수가 숭실대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에서 수행할 연구주제는 <카시러의 문화정치학-정치적 신화의 발생과 전개, 변용을 중심으로>이다. 연구의 궁극적인 목적은 에른스트 카시러(Ernst Cassirer 1874-1945)의 문화정치학의 핵심 내용을 드러내는 데 있다. 카시러의 문화정치학 논의의 중심은 항상 히틀러의 나치 정권과 전체주의에 대한 해부와 비판을 향해 있다. 따라서 신응철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전체주의에서의 ‘정치적 신화’의 출현과 전개 그리고 변용 과정을 문화철학자 카시러를 통해 명료하게 분석해내고, 전체주의의 기원과 성격, 구조, 운영방식을 문화정치학의 차원에서 정확히 파악하고자 한다.
한편 신응철 교수는 숭실대 철학과 및 동대 학원을 졸업하고 카시러의 문화철학 연구로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그동안 대림대 교양학부 교수, 경성대 글로컬문화학부 교수, 동아대 철학생명의료윤리학과 교수, 협성대 교양학부 교수로서 학생들을 지도했으며, 현재 <현상과 인식>, <탈경계인문학>, <인문사회21>, <신앙과 학문>, <기독교철학> 편집위원, <현대유럽철학연구> 편집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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