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과 김종훈 교수 연구팀, 서울대 연구팀과 함께 신약 개발에 기여할 새로운 형광 물질 및 비자연적 아미노산 설계

2024년 8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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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화학과 김종훈 교수가 서울대학교 박승범 교수 연구팀과 함께 진행한 연구결과가 최근 발간된 “JACS Au”에 속표지(supplementary cover)에 선정돼 출판됐다(논문명: Rational Design of Pyrido[3,2-b]indolizine as a Tunable Fluorescent Scaffold for Fluorogenic Bioimaging). JACS Au는 미국 화학회(ACS)가 발행하는 국제학술지로 Impact Factor 8.5의 화학 분야 JCR Q1등급의 최상급 저널이다. 김종훈 교수는 본 논문의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연구팀은 논문을 통해 새로운 형광 물질을 설계하고, 이를 바이오이미징에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특히, 아미노산 유사 구조를 이용해 형광 특성을 가진 새로운 비자연적 아미노산(unnatural amino acids)을 설계했다. 이 비자연적 아미노산은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형광 아미노산인 트립토판과 유사한 구조를 가지며, 단백질-단백질 상호작용(PPI)을 모니터링하는 형광 기반 프로브로서 활용될 수 있다. 이를 통해 복잡한 생물학적 네트워크를 연구하고, 질병 관련 단백질 상호작용을 시각화해 신약 개발 등 다양한 생명과학 분야에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교수는 “이번에 개발된 형광 물질과 비자연적 아미노산은 바이오이미징과 신약 개발에 폭넓게 활용될 것이며, 특히 기존 연구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점에서 과학적·산업적으로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홍보팀(pr@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