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직원행정세미나 개최

2024년 7월 19일
340804

지난 7월 10일부터 12일까지 2박 3일간 고성 델피노 리조트에서 ‘함께, 다시 도약하는 숭실’을 주제로 본교 전 직원 대상 직원행정세미나가 열렸다. 첫날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본교 총무·인사팀이 마련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이어졌으며, 주요 보직자와 행정직원 등 200여명이 참여해 본교의 발전을 위한 소통과 교류의 장을 가졌다.

개회예배에서 김회권 교목실장은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깊은 데로 그물을 던지라 하셨는데, 우리 앞에 있는 학생들이 우리가 그물을 던져야 하는 깊은 바다이다. 우리 대학에 와 있는 학생들에게 온 사랑의 그물을 던져야 한다”고 말하며 진실된 교육과 대학 선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인사말에서 장범식 총장은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숭실대학교는 계속해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었다. 학교의 든든한 기둥이 되어준 한 분 한 분의 열정과 헌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세미나는 우리가 함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138억 년의 우주 역사, 그리고 80억 인구 속에서 매년 숭실대에 입학하는 3천여 명의 학생들을 섬긴다는 것은 큰 소명”이라며, “각 학생이 소중한 존재임을 일깨우고, 이들이 존엄과 자존심을 가지고 이 사회를 윤택하게 만들 수 있도록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라고 전했다.

노동조합 김바울 지부장은 “세미나 기간이 모두에게 힘이 되고 소통의 기회가 되는 시간이었으면 한다”며 “스스로의 노동에 자부심을 가지고, 다른 사람의 노동 또한 존중하는 우리가 되길 바란다”고 구성원들에게 따뜻한 당부를 건넸다.

이후 스타트레인 정주호 대표가 ‘내 안에 잠든 ’근육‘을 깨워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숭실대 전 직원이 자리에서 일어나 정 대표가 소개한 일상 운동을 따라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서울숭실세움 70주년, ’우리‘의 숭실’이라는 주제로 숭실대 구성원들의 연구발표가 진행됐다. 학예팀 박혜미 팀원이 본교의 역사와 서울 세움 과정, 부활 이후의 모습 등을 한국기독교박물관 소장 사진들을 소개하며 발표했고, 글로벌미래교육원 김지현 부원장이 자신이 학생으로서, 그리고 직원으로서 숭실의 구성원으로 함께했던 시간들을 소개하며 숭실에 대한 개인적인 감회와 바람을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홍보팀 전광수 팀장이 서울숭실세움 70주년 기념행사 일정을 간략히 소개했다.

마지막 발표 순서로는 본교 산학협력단의 창립 20주년을 맞아 연구지원팀 이민행 과장이 발표자로 나서 숭실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역사, 성과 등을 발표했다.

모범직원 포상에는 재무회계팀 박정진 팀장, 숭실통일리더십연수원 행정팀 이창돈 팀원, 진로취업팀 이혜원 팀원, 기획팀 최형신 팀장, 장학팀 이화영 과장이 선정됐으며, 우수부서로는 대외협력실 대외협력팀, 관리처 안전시설팀, 진로취업센터 진로취업팀, 한국기독교박물관 학예팀이 선정됐다.

세미나 둘째날 오전에는 더피플커뮤니케이션 강림 대표를 초청해 조직활성화 교육이 진행됐다. 다양한 소속별 구성원으로 팀을 나눠 함께 프로그램을 수행하며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으며, 이후 부서별 식사를 통해 단합의 시간을 가졌다.

세미나는 마지막 날 오전 폐회예배와 구성원 의견나눔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김회권 교목은 ‘워라밸, 그 이상과 현실’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바람직한 상급자의 모습을 파라오와 모세의 예를 들어 설명하며 건강한 조직문화 형성을 독려했다. 구성원 의견나눔 시간에는 참가자들의 행정세미나와 대학 행정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 나눔을 진행했다. 특히 장범식 총장은 ‘어르신 캠퍼스’ 등 최근의 해외 캠퍼스 변화 사례들을 제시하며, 새 패러다임의 대학 행정을 준비하는 시야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밖의 주요 세미나 프로그램으로는 ▲경건회 ▲저녁만찬 ▲속초 영랑호수 트래킹 ▲동호회 활동 등이 진행됐다.

한편, 세미나 일정 중 장범식 총장은 함명준 고성군수를 만나 대학과 지역사회의 상생과 동반성장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홍보팀(pr@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