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가장 권위있는 모의재판 경연 중 하나로 꼽히는 스텟슨 국제모의재판 동아시아 경연대회 (East Asian Regional Rounds 2020-2021 of the Stetson International Environmental Moot Court Competition)가 올해도 본교에서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이번 제9회 모의재판은 <박쥐 보호와 국제무역 조치의 갈등> 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하여 모든 절차가 Zoom으로 진행되었으며 11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진행된 이 대회는 총 7개국 13팀이 참여하였다.
세계의 각 지역 예선을 거친 수십 개의 팀들이 참가하며 국제환경법을 매개로 하여 법률가적 자질을 모의재판을 통해 겨루는 스텟슨 환경법 국제모의재판은 가장 권위 있는 국제모의재판 경연대회 중 하나로, 매년 3월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Tampa)에 소재한 스텟슨 대학에서 개최된다.
본교는 동아시아 지역 예선의 실행기구로서 ‘스텟슨 국제모의재판 동아시아 경연대회(EARR) 실행위원회’를 설립했고 2012년 제1회 동아시아 경연대회를 개최한 이래 올해까지 9년째 대회를 주관하고 있다. 매년 한국, 중국, 대만, 몽골, 네팔, 태국, 싱가폴, 필리핀 등 다양한 국가가 참가하고 있다.
이번 결승전 재판부는 전 국제법학회장인 오병선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재판장), 본교 국제법무학과의 에릭 하인츠 앤더슨 교수와 크리스토프 뒤베르 교수로 구성되었다.
본교 법과대학 박완규 학장은 시상식에서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으로 개최되어 모두에게 힘든 도전이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성공적으로 끝낼 수 있었다. 참가팀과 실행위원회에게 큰 찬사를 보내고 싶다”며 “성공은 겉모습을 강하게 만들지만 실패는 내면을 더욱 강하게 만들어 준다. 오늘 결과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게 될 것이며 더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격려했다.
수상 내역은 다음과 같다.
홍보팀(pr@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