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창작전공 이다은·장은서 학생, 대산대학문학상 수상

2019년 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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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창작전공 이다은·장은서 학생, 대산대학문학상 수상

 지난 1월 9일(수) 오후 4시 광화문 교보생명빌딩 23층 세미나실에서 대산문화재단과 창작과비평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대산대학문학상에 본교 예술창작학부 문예창작전공 이다은, 장은서 학생이 각각 희곡과 동화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산대학문학상은 패기 있고 실험정신 넘치는 젊은 작가와 작품을 발굴해 우리 문학계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고자 2002년부터 개최됐다.

 이다은 학생의 희곡 <돼지의 딸>은 돼지를 치는 집이라는 독특하면서도 간결한 설정으로부터 무심한 듯 툭툭 던져지는 대사들이 힘 있는 자장을 만들어냈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장은서 학생의 동화 <타조 관찰일지>는 주인공 ‘나’가 같은 반 친구 고병우를 ‘타조’라고 의심하기 시작하면서 진행되는 이야기다. 도식적인 주제의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고 확장적인 상상력에 깃댄 젊은 작가의 패기가 돋보였다고 심사위원들이 평가했다.

 대산대학문학상 수상자에게는 등단과 함께 각 7백만 원의 상금과 부상으로 해외문학기행이 주어진다. 또한 당선작은 <창작과비평> 2019년 봄호(* 동화는 <창비어린이>)에 수록된다.

 희곡 부문을 수상한 이다은 학생은 "작가로서의 첫 말은 선생님들께 드리고 싶다. 항상 부족한 제자를 믿어주시고 가르쳐주신 예술창작학부 문예창작전공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 특히 ‘연작’을 이끌어주시는 조경란 선생님, 제게 동료이자 가족을 선물해주셔서 감사하다. 백로라 선생님, 제게 희곡의 재미를 알려주셔서 감사인사 드리고 싶다. 숭실대에서 만난 모든 인연이 지금의 작가로서의 저를 만들어주었다. 숭실대에도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동화 부문을 수상한 장은서 학생은 “큰 상으로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 ‘대산대학문학상 수상’이라는 좋은 기회를 얻게 된 데엔 본교 예술창작학부 문예창작전공 교수님의 좋은 가르침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언제나 즐기면서 글을 쓰는 행복한 작가가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해외문학기행은 맨부커상, 페미나상 등 세계 각국의 권위있는 문학상들을 연이어 수상함으로써 그 탁월한 문학적 성취를 인정받은 영국의 줄리언 반스 작가와의 대화 등의 일정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문학기행 종료 후 계간지 <대산문화> 2019년 봄호를 통해 문학기행문을 발표한다.

홍보팀 (pr@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