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제3회 HK+사업단 학술대회 개최

2019년 1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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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 당: 한승희 대외협력실 홍보팀 팀원  

숭실대, 제3회 HK+사업단 학술대회 개최
– 근대전환기 인문학의 메타모포시스, 세계와 학문의 단절과 연속 논해

 숭실대학교(총장 황준성)는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 HK+사업단(단장 황민호)이 2019년 1월 17일(목) 오전 10시 5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숭실대 벤처중소기업센터 311호에서 <근대 전환기, 인문학의 메타모포시스 – 세계와 학문의 단절과 연속>을 주제로 제3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 대회는 19세기에서 20세기에 이르는 전환기 속에서 세계를 이해하는 관점과 학문을 보는 시각이 연속성을 가지면서도 단절된 차원을 갖는 것으로 변용된 양상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각 세션에서는 이러한 변용을 우주론, 학문에 대한 태도, 그에 따르는 전통 텍스트에 대한 태도의 변화 등으로 논의한다. 이를 통해 근대 전환 공간의 인문학이 어떻게 변모되고 형성되었는지를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첫 번째 발표자로 동아대 철학생명의료윤리학과 신응철 교수가 ‘인문학의 메타모포시스’ 발제를 통해 서양 철학에서 메타모포시스라는 개념이 어떻게 이해되었는가를 분석할 예정이다.

 1부에서는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김문용 교수가 ‘천지(天地)에서 코스모스(cosmos)로’를, 이화여대 인문과학원 김선희 연구 교수가 ‘서학(西學)에서 신학(新學)으로’를 발표한다. 김문용 교수는 우주와 세계를 바라보는 시각의 변화를 분석하고 김선희 연구 교수는 학문에 대한 시각의 변모를 분석하여 전환기 공간에서 어떻게 세계와 학문에 대한 태도가 바뀌었는지를 고찰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동경외대의 정기인 교수의 ‘경전(經典)에서 텍스트(text)로’와 상지대 김시천 교수의 ‘이단(異端)에서 전통(tradition)으로’의 발제가 이어진다. 정기인 교수와 김시천 교수의 발제를 통해 경전을 바라보는 태도와 노자(老子) 및 학문을 바라보는 태도가 어떻게 변모되었는지 그 영향 관계를 살펴본다.

 황민호 HK+사업단장은 “이번에 마련된 학술대회 <근대 전환기, 인문학의 메타모포시스 – 세계와 학문의 단절과 연속>을 통해 근대 전환 공간에 반영된 서양 학문의 도입과 인문학의 변화를 고찰하여 이에 대한 학술적 담론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HK+사업단은 본 학술대회의 연구 성과물을 집적하여 학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