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사·세무사 11명, 발전기금 출연 약정식

2018년 6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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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사·세무사 11명, 발전기금 출연 약정식

 2017년 공인회계사·세무사 시험에 합격한 11명의 동문 및 학생들이 지난 6월 12일(화) 오후 6시 총장실에서 회계학과 발전기금으로 1천 9백 8십만 원 출연을 약정했다. ‘현의제(晛意齊)’는 공인회계사반 고시실로서 제12대 김대근 前총장이 1980년대 초반에 신설하여 10여 년 이상 직접 지도를 한 의미 있는 역사를 지닌 조직이다.

 발전기금 출연을 약정한 회계사·세무사 11명은 김현곤(경영 09), 최영우(경영 10), 장종순(경영 11), 조은지(경영 11), 심소영(경제 07), 최우철(경제 08), 송기훈(경제 10), 장대현(회계 12), 이진화(회계 13), 박진범(금융 11), 이소연(금융 12)이며 이들 모두는 본교 경력개발센터(센터장 박창수 교수) 산하의 ‘현의제’ 출신이다.

 본교 회계학과장 노희천 교수의 기도로 시작된 약정식에서 황준성 총장은 “현의제는 가장 모범적이고 본교의 위상을 빛내 주고 있어서 총장으로서 참 뿌듯하다”며 “회계사에 합격한 것만으로도 학교로서는 큰 영광이고 보람인데 그것으로 끝나지 않고, 모교사랑과 후배사랑의 마음으로 학교를 위한 발전기금을 약정해 준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더 고맙고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황 총장은 “또한 이러한 성과는 훌륭한 교수님들이 계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회계전공 교수님들께서 현의제를 운영하신 역사는 꽤 오래됐다. 여러분들과 같은 분들이 있어 학교가 여기까지 온 것 같다. 앞으로도 이런 분들에 의해 숭실에 더 큰 힘이 실릴 것이라 생각한다”며 “우리 학교는 우리가 지킨다는 마음으로 더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고 후배들을 격려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날 참석한 김현곤(경영 09) 동문은 “선배들에 이어 발전기금을 출연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신 교수님들께 감사드리며 총장님을 직접 뵙게 되어 영광스럽다”라고 말했다. 송기훈(경제 10) 동문은 “선배님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후배들에게 전할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라고 말했다. 최영우(경영 10) 학생은 “지난 2014년 현의제에 들어와서 공부를 시작했는데 그때부터 선배들이 발전기금을 출연하셨다. 그런 분위기에서 공부를 한 저도 합격을 하면 발전기금을 출연해야 겠다는 생각을 줄곧 해왔다. 후배들도 좋은 결과로 이런 미풍을 계속 이어 나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장대현(회계 12) 학생은 “저 역시도 언젠가 발전기금 출연의 기회가 오면 꼭 동참하겠다고 생각해왔다. 현의제가 없었으면 길을 잡지 못해 방황하는 사람들이 많았을 텐데 좋은 방향으로 지도해 주신 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현의제 실장인 장종순(경영 11) 학생은 “현의제 실장으로서 발전기금을 출연하게 되어 큰 영광이다. 현재 2차 시험이 얼마 남지 않아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는 후배들에게도 큰 응원이 될 줄로 믿는다. 이렇게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2016년~2017년 공인회계사 합격률에서 본교는 전국 대학 중 12위의 성과를 거두었고 모든 합격자가 국내 4대 회계법인에 취업했으며, 현의제를 통해 지난 2015년부터 지금까지 출연된 발전기금은 4천 3백 2십 5만 원에 이른다.

 한편 이날 출연 약정식에는 5명의 회계사들과 함께 황준성 총장, 최형민 연구•산학부총장, 오웅락 입학처장, 노희천 회계학과장, 회계학과 박진하 교수, 박창수 경력개발센터장(금융경제학과), 조해자 대외협력실장, 윤형흔 대외협력팀장이 배석했다.

홍보팀 (pr@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