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과 심은하 교수, HPC 이노베이션 엑설런스 어워드 수상
– 미국 피츠버그·카네기멜론대학과 공동 연구
본교 수학과 심은하 교수가 미국 덴버에서 열린 ‘2017 슈퍼컴퓨팅 컨퍼런스(SC17)’에서 미국 피츠버그대학과 카네기멜론대학 공동연구기관인 슈퍼컴퓨팅센터(PSC)와 공동 진행했던 ‘플루 백신 초이스 프로젝트(flu vaccine choice project)’로 HPC 이노베이션 엑설런스 어워드(HPC Innovation Excellence Award)에 선정됐다. (관련 웹페이지 바로가기)
‘HPC 이노베이션 엑설런스 어워드‘는 하이페리온 리서치(Hyperion Research)에서 주관하며 슈퍼컴퓨팅 자원과 기술을 활용해 뛰어난 성과를 보여준 각국의 사업을 대상으로 연 2회 시상하는 국제적인 상이다.
‘플루 백신 초이스 프로젝트’에서는 독감예방접종의 다양한 백신타입의 효과를 예측 및 비교하기 위해 ABM(Agent-based modeling)이라는 도구를 이용해 모델을 개발했다. 이로써 피츠버그 맵을 그대로 현실화하여 그 지역의 사람들이 직장에 가거나 학교에 가는 등 사회 활동을 할 때 바이러스가 어떻게 퍼지고 백신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관찰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모델을 수학적 모델링과 접목하여 슈퍼컴퓨터에서 구현함으로써, 모델의 리얼리티와 실현성을 강조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해당논문은 미국 역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에 실렸다.
심은하 교수는 “수학적 모델링 연구가 이렇게 현실적으로 유용한 분야에 응용되어 보람이 있다. 수학은 기초과학으로서 그 응용성과 사용 분야가 무궁무진한데, 앞으로는 하이 퍼포먼스 컴퓨팅 시뮬레이션(high performance computing simulation)의 발전이 수학의 응용도를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며 “수학공부에 관심이 있는 미래의 수학도들에게 조금이나마 긍정적인 영향이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심 교수는 지난 6월 제13회 한국여성수리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응용수학분야 젊은여성수학자상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홍보팀 (pr@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