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학년도 후기 대학원 학위수여식 거행

2017년 8월 4일
2036

 2016학년도 후기 대학원 학위수여식 거행

 – 박사 87명 석사 426명 총 513명 학위 수여

 본교는 8월 18일(금) 오전 11시 한경직기념관 대예배실에서 2016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거행했다.

 유서구 대학원 부원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학위수여식은 △성경 봉독(박정신 법인이사) △기도(김회권 교목실장) △학사보고(서철헌 대학원장) △학위증 수여(황준성 총장) △합창(웨스트민스터합창단) △권설(황준성 총장) △축사(나경원 의원) △환영사(심영복 총동문회장) △교가 △축도(김회권 교목실장)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박사 87명, 일반대학원 석사학위 212명, 특수대학원 석사학위 214명, 총 513명이 학위를 받았다.

 황준성 총장은 권설을 통해 “영원한 숭실인이 된 여러분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올해로 창학 120주년을 맞이하는 우리 숭실의 역사는 민족과 함께한 가치 있는 역사를 가지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1938년 일제의 신사 참배요구에 대항해 자진 폐교함으로 민족적 자존심과 신앙의 순결을 지켜낸 순교의 영성이 살아 있는 대학“이라고 본교의 역사를 소개했다.

 이어 “진리는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요한복음 14:6)이라 선포하신 예수 그리스도이며 봉사는 진리이신 예수를 만나 그분처럼 사랑하고 섬기며 살아가는 모든 것을 의미한다. 진리와 봉사라는 숭실의 얼을 품고 자신의 삶을 성찰하며 언제나 참된 길을 살아가라“고 전했다.

 황 총장은 ”숭실이 추구하는 인재상은 ‘통일시대 창의적 리더’이다. 매사에 물음을 갖고 대담하게 도전하여 전 세계가 주목하는 무한한 상상력을 가진 창의 인재로 살아가길 바란다. 끊임없이 꿈꾸고, 생각하며 상상하라”고 권면했다.

 또한, “더불어 다른 이들을 진심으로 사랑하며 행복을 주는 사람이 되라”며 “여러분에게 평생 추구해야 할 가치가 있다면, 그리고 그 가치가 자신은 물론 이웃과 사회에 긍정적인 기여를 한다면,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여러분은 행복을 주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숭실 정신으로 이 시대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길 소망한다. 두려워하지 말고 담대하게 전진하라. 하나님의 대학 숭실이 하나님의 꿈인 것처럼 여러분은 숭실의 꿈”이라며 졸업생들의 앞날을 축복했다.

 나경원 의원은 축사에서 “새로운 출발과 발걸음에 무한한 영광이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앞으로 졸업생 여러분 모두가 기독교 가치와 봉사 정신을 바탕으로 사회에서 큰 역할을 감당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심영복 총동문회장은 “명문대학은 우리 스스로 그리고 학교와 동문들이 함께 만드는 것이다. 동문의 한 사람으로써 모교가 어떤 여건에서도 당당한 명문대학으로 도약하는데 앞장서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본교는 1897년 선교사 윌리엄 베어드 박사가 평양에 설립한 ‘숭실학당’을 시작으로 1906년 ‘한국 최초의 4년제 대학’으로 인가를 받았다. 1938년 국내 대학으로는 유일하게 신사참배 강요에 맞서 자진 폐교를 단행함으로써 민족적 자존심과 신앙적 절개를 지켰다. 1954년 서울에서 재건해 올해로 120주년을 맞이하는 본교는 기독교 민족사학으로서 위상을 더욱 굳건히 하며 통일시대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는 대학으로 발돋움 해 나갈 것이다.

홍보팀 (pr@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