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억 동문(국문 06), 제17회 중앙신인문학상 평론 부문 당선
박동억 동문(국문 06,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박사과정)이 중앙일보 주최 제17회 중앙신인문학상에 평론 부문으로 당선됐다.
박동억 동문은 수상작인 「’비정형(informe)’의 상상력-함기석·정재학·황병승 시의 경우」에서 사회적 직함, 성, 도덕 등의 틀을 벗어나 자유로운 상상력을 발휘하는 함기석·정재학·황병승 등의 현대 시인들의 시가 타자를 이해하는 가장 내밀한 접근방식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한다. 또한 2000년대 들어 부각되는 비정형의 상상력은 현대사회의 정형성과 그에 깃든 획일적인 사유를 넘어서 새로운 생성과 발견을 이루려 하는 징후라고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심사위원인 김미현 문학평론가는 심사평에서 "스스로 제기한 질문을 성실하게 감당하면서 ‘할 수 있는 말’을 새롭게 발굴해낸 안목과 저력에 믿음과 기대를 보낸다"고 격려했다.
박동억 동문은 "부족한 부분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과분한 성취를 할 수 있었다"며, 주변의 격려와 조언이 힘이 되었고, 많은 도움을 주신 숭실대 학우분들과 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보팀 (pr@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