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 주최
제3회 한국 기금·자산운용 대상 ‘대상’ 수상
6월 29일(수) 오전 10시 한국경제신문사 다산홀에서 열린 제3회 한국 기금·자산운용 대상 시상식에서 본교가 대학기금 부문 대상(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작년 제2회 한국 기금·자산운용 대상에서 최우수상에 이어 올해 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2년 연속 수상한 기관은 숭실대학교가 유일하다. 본교 외에 서강대학교가 최우수상, 원광대학교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 기금·자산운용 대상’은 대학기금, 보험, 공제회 등 공공재적 성격이 있는 기금 및 자산운용 기관을 대상으로 우수모델을 발굴해 국내 기금과 자산운용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2014년에 처음 제정된 상이다.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하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교육부, 금융감독원, 한국증권금융, 한국사학진흥재단,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보험연구원 등이 후원해 이날 제3회째 시상식을 열고 대학기금(대상·최우수상·우수상), 보험, 공제회 등 부문별 수상기관들에 시상했다.
올해는 기금운용위원회 의사결정체계(5개 문항), 자산운용체계(4개 문항), 기금 확대 및 정보제공 노력(3개 문항)을 중심으로 심사했다. 그 결과, 본교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대학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한헌수 총장을 대신해 참석한 김재철 자원부총장이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으로부터 상패와 소정의 상금을 전달받았다.
김재철 자원부총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늘 우리 숭실을 위해 노력하는 재무·회계팀 덕분”이라며 “기금·자산 운용은 리스크가 크고 어려운 일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잘 극복하여 쉽지 않은 일을 해준 것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본교는 총 5개 부문에서 모두 ‘우수’ 등급을 받았다. 특히 기금운용위원회 의사결정체계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기금운용위원회의 의사결정체계는 가장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부문으로 올해 심사에서도 가장 많은 문항이 배정됐다.
기금 운용위원회의 전문성 확보 노력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본교는 작년 3월 최영권 공무원연금공단 자금운영단장을 기금운용위원회 외부위원으로 초빙하는 등 국내 대형 연기금의 투자 노하우와 운용체계를 배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예금과 채권에 자금의 70%, 30%를 각각 배분해 수익률 부문에서도 우수 등급을 받았다. 주로 안정적 자산 위주로 배분하고 있지만 지난 2년간 수익률이 연 3~4%에 달했다. 기금 확대를 위한 노력 부문에서도 우수 등급을 받았다. 작년부터 소액기부 증대를 위한 동문 대상 모바일 소액기부 캠페인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이다.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제3회 한국 기금자산운용 대상을 수상한 숭실대학교에 진심으로 축하한다. 한국 대학은 최근 힘든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교육부도 대학 스스로의 구조개혁을 유도하고 대학 특수성과 여건에 맞는 맞춤형 발전전략을 세워 글로벌 교육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우수한 평가를 받은 대학들이 다른 대학들과 운용 노하우를 나누어 한국 대학의 경쟁력 향상에 많은 도움을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보팀 (pr@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