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 토론의 꽃, 2016 숭실토론광장 개막

2016년 4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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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숭실토론광장 개막

 지난 4월 7일 한경직기념관 앞 숭실 광장에서 2016학년도 1학기 ‘숭실토론광장’이 뜨거운 열기 속에 막을 올렸다. ‘숭실토론광장’은 원활한 의사소통 능력을 함양하고자 하는 취지로 베어드학부대학에서 매 학기 개최하고 있다. 이 날 토론에 참여한 학생들은 ‘대학교 MT, 필요한가’에 대해 논쟁을 벌였다.

 교내 토론 동아리 ‘만장일치’의 이서호(경제 14) 학생이 토론의 사회를 맡았고, 박신영(언론홍보학과 14) 학생이 기조발언을 하였다. 이어 찬성 측 전소미, 현재건 학생과 반대측 김홍식, 송연수 학생이 발언대에 올라 설전을 펼쳤다.

 먼저 찬성 측 패널 학생들은 “대학에서의 MT는 동아리, 학과 사람들과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이다. 사고가 났다고 해서 MT를 폐지하는 것은 해결 방안이라고 볼 수 없다”며 “근본적인 문제를 찾아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반대 측은 “매년 MT로 인한 성추행, 술 강요, 안전사고 등의 불미스러운 사고들이 발생한다. 이와 같이 본질을 잃은 MT는 폐지하고 모든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활동을 만들어야 한다”고 반박했다.

 이날 청중 토론자로 참여해 가장 크게 이목을 끈 이경민, 김준성 학생은 ‘1주차 우수토론자’로 선정됐다. 이경민 학생은 “저의 의견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우수토론자로 선정된 것에 매우 감사한다”고 소감을 밝혔고, 김준성 학생은 “우연히 참여한 토론대회에서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숭실토론광장은 매주 목요일 아래와 같이 진행된다.

일자 시간 주제
4/7(목) 13:30 대학교 엠티, 필요한가
4/14(목) 무감독 시험, 실시해야 하는가
4/21(목)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철회해야 하는가
4/28(목) 징병제를 모병제로 전환해야 하는가
5/12(화) 자위권 차원의 핵무장, 해야하는가
5/19(화) 통일 한국의 수도, 어디로 할 것인가

홍보팀 학생기자단 프레슈(PRESSU) 6기 박수진, 지주연(글로벌미디어학부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