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평화통일연구원, 제12회 숭실평화통일포럼 개최
숭실평화통일연구원(원장 김민기)은 지난 9일 본교 조만식기념관 311호에서 ‘2012-2016, 북한사회와 한반도 통일 전망’이라는 주제로 제12회 숭실평화통일포럼을 개최했다.
‘숭실평화통일포럼’은 다가오는 통일시대를 대비하며 통일에 대한 보다 심도 있는 견해를 나누고 토론하는 장으로서 작년 6월 19일 처음으로 열려 이번에 12회째를 맞았다.
이번 포럼의 발표자로 초청된 상트페테르부르크대학 한국학센터 세르게이 쿠르바토프 소장은 2012년부터 2016년까지의 북한의 실상을 바탕으로, 2016년 현재의 북한을 심도 있게 다뤘다.
세르게이 소장은 “한반도 통일은 언젠가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며 “통일의 방법론과는 상관없이 통일 후에 극복해야 할 문제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를 극복하는 데는 “적어도 한 세대의 교체가 완전히 이루어져야 한다”며 “그렇다고 세대교체만을 기다릴 것이 아니라 북한 주민들을 위한 체계적인 민족 정체성 확립교육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발표를 맡은 세르게이 쿠르바토프 소장은 레닌그라드대학 역사학부에서 한국학을 전공했고 2012년부터 상트레테르부르크대학에서 ‘한반도 통일문제’에 대한 특강을 진행하는 등 한반도 통일 문제에 대한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홍보팀 (pr@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