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목회, 2015 성탄예배 및 송년모임 열어

2015년 1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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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목회, 2015 성탄예배 및 송년모임 열어

 숭실대학교 출신 목회자들로 구성된 ‘숭목회(대표회장 : 조성기 목사)’는 지난 22일 서울 서초구 사랑의 교회에서 ‘2015 성탄예배 및 송년모임’을 열었다. 이번 모임의 주제는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 평양숭실재건을 꿈꾸며!’로 통일을 모토로 삼고 있는 숭실대학교의 비전과 숙명을 담았다.

 대표회장을 맡고 있는 조성기 목사는 인사말에서 “올해는 1897년 평양시민들과 윌리엄 베어드 선교사가 이 땅의 복음화와 하나님 나라 건설을 위해 숭실을 세운 118주년이 되는 해”라며 “평양에서 시작한 숭실대학교가 통일한국의 초석이 되도록 숭목회가 헌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삼환 목사(숭실대 명예박사, 예장총회 증경총회장, 명성교회)는 “하나님의 은혜로 숭실대학교에서 20년간 봉사해왔다”며 “대한민국 통일 시대를 준비하며 하나님께서 더욱 숭실을 이롭게 쓰시리라 믿는다”고 축사를 전했다.

 양병희 목사(고려대학교 목회자회 증경회장, 한국교회연합 전대표회장, 영안교회)는 “대표회장이신 조성기 목사님을 비롯한 숭목회 모임을 축하한다. 한국 교회 안에 1,500명의 목회자를 배출한 숭실대학교는 글로벌 리더를 배출하는 기독교 사학의 롤모델이 됐다”며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숭목회의 비전적인 모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축사를 밝혔다.

 숭실대학교 박종순 이사장과 심영복 총동문회장의 격려사도 이어졌다. 박종순 이사장은 “숭실을 향한 꿈과 뜻을 펼치고 묶어내는 오늘 이 복된 자리가 이루어지도록 힘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성탄의 은총과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 하길 기도한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어 심영복 총동문회장은 “숭목회 성탄예배와 송년회를 축하드린다. 이 순간이 마치 오랜 친구를 만난 것 같은 따뜻한 정이 느껴진다”며 “다가오는 새해에 모두 건강하시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2부에서는 ‘평양숭실재건을 꿈꾸며’를 주제로 한헌수 총장, 김진경 연변과학기술대학교 총장, 오정현 사랑의교회 목사의 강연이 이어졌다.

 한헌수 총장은 “이제 숭실대학교는 ‘통일숭실’을 지향하며 제3의 창학을 시작하려 한다. 마태복음 28:18~20 말씀이 우리의 사명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한반도의 통일을 이루고 통일 일꾼을 육성하는 것이 하나님께서 숭실대학교에 주신 사명이라고 생각한다. 한반도가 통일을 해야 땅 끝까지 복음을 전파하라는 사명을 이룰 수 있다. 숭실대학교는 이런 시대정신을 가진 창의적 리더를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숭목회는 숭실대학교 출신 1,500명의 목회자로 이루어진 모임으로 35년이라는 유구한 역사를 지니고 있다.

홍보팀 (pr@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