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익태기념재단 2015 성황리에 열려

2015년 8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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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익태기념재단 2015 ‘Korea Fantasy 음악회’ 성황리에 열려  

 지난 24일 저녁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안익태기념재단(이사장 한헌수)가 주최한 2015 ‘Korea Fantasy 음악회’가 성대하게 열렸다.

 연주회는 1부 축하공연, 2부 안익태 기념공연으로 진행됐다. 첫 공연에서는 국민참여합창단이 안익태 선생의 대표곡 ‘애국가’를 제창했다. 애국가가 나오자 2,300여명의 관객이 기립하여 한 마음으로 애국가를 제창했다. 이 날 사회를 맡은 양종아 아나운서는 “아무도 말하지 않았는데, 모두가 한 마음으로 애국가가 나오자 기립했다”며 “가슴이 뭉클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진 축하공연은 정치용 지휘자의 지휘에 맞춰 수원시립교향악단과 트럼펫 안희찬이 연주한 <“베니스의 사육제”에 의한 트럼펫 환상곡과 변주곡>으로 시작됐다. 계속해서 소프라노 한예진, 메조소프라노 김선정, 테너 강무림, 베이스 임철민, 국립합창단, 숭실대콘서트콰이어 등이 나와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 라단조 제4악장>을 함께 선보였다. 기념공연에서는 수원시립교향악단의 <포르멘토르의 소나무>, 소프라노 한예진, 베이스 임철민의 <흰 백합화>, 메조소프라노 김선정, 테너 강무림의 <아리랑 고개>가 이어졌다.

 마지막 순서로 이번 공연의 백미라 할 수 있는 <한국 환상곡(Korea Fantasy)>을 국민참여합창단, 국립합창단, 숭실대콘서트콰이어가 한 마음으로 합창하며 장엄하게 피날레를 장식했다.

 특히 이번 음악회는 광복 70주년, 애국가 작곡 80주년, 안익태 선생 서거 50주년 음악회로 남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음악회에 앞서 안익태기념재단 당연직 이사장을 맡고 있는 한헌수 총장은 “이번 기념음악회는 국내 우수한 교향악단과 국립합창단 등 성악가와 더불어 일반인을 대상으로 국민참여합창단을 모집하였다.”며 이를 통해 “전 국민적 소통과 애국의 대한 의미를 재정립하고 애국가를 국가로 성문화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주요내·외빈으로는 본교 박종순 이사장과 한헌수 총장을 비롯하여 정의화 국회의장,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 새정치연합 문희상 국회의원, 새누리당 황인자, 문정림, 이이재 국회의원, 이홍구 전 총리, 장상 전 총리, 전 한나라당 대표 김덕룡,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서울미디어그룹 심상기 회장, 일요신문 신상철 사장과 유족대표로 외손자인 미구엘 안 씨가 참석했다.

 이번 음악회는 안익태기념재단(이사장 한헌수)과 일요신문이 주최하고 광복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외교부, 행정자치부, 문화체육관광부, 우리은행, 농협, 삼성전자, SK, 효성, Volvik, East Valley, 숭실대학교 총동문회, 사람의도시 연구소, 코리아비전포럼, 보안뉴스 등이 후원했다.

 한편 안익태기념재단은 한국을 대표하는 애국가의 작곡가이자 평양 숭실 동문인 안익태 선생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졌으며 지난 2006년 안익태 100주년 기념음악회를 시작으로 매년 음악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홍보팀 (pr@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