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공학연구소 배명진 교수팀, 초기화재 진압용 소리바람 소화기 개발

2015년 7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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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공학연구소 배명진 교수팀, 초기화재 진압용 소리바람 소화기 개발

  숭실대학교 소리공학연구소 배명진 교수 연구팀에서는 소리바람(Sound Wind)으로 초기화재를 진압하는 경제적이고 편리한 ‘소리바람소화기’를 개발했다.

  소리소화기의 개발가능성은 2012년 11월에 미국무성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제기됐고, 2015년 3월에는 미국 조지메이슨 대학의 학생들이 소형가스버너 규모의 화재를 제압할 수 있는 휴대형(무게 약9Kg) 소리소화기를 발명하여 유튜브에 공개했다. 해당 게시물은 350만 건의 뷰어수를 기록할 정도로 시선을 끌었다.


▲ 소리바람소화기 전, 후

  특히 배명진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소리바람소화기’는 소리를 집중시켜 더 직접적으로 화마(火魔)에 닿도록 하는 방식으로 효율성을 증대시켰다.

  소리바람소화기는 핸디형과 스틱형이 있는데, 핸디형은 가정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바로 옆에 두고 즉각 사용할 수 있는 초기진압용 소리소화기이고, 스틱형은 화재가 초중기로 접어들고 있을 때 화마로부터 거리를 유지하면서 화재를 진압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실전에 투입되는 소방관들이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휴대형 도구가 지금까지는 별로 없었으나 스틱형 소화기를 사용하면 화재진압은 물론 자신에게 덮쳐오는 화마의 열기를 막아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숭실대학교 소리공학연구소 배명진 교수는 “소리바람소화기는 숭실대 소리공학연구소의 20년 이상 소리기술력이 내재된 발명품이므로, 이러한 제품이 하루 빨리 상용화 되어 사무실이나 가정에 바로 비치될 수 있도록 대학기업화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보팀 (pr@ss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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