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과 곽신환 교수의 『조선유학과 소강절 철학』
사학과 김인중 교수의 『민족주의와 역사』
한국문예연구소 이성훈 박사의 『해녀연구총서』(전5권)
2015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 학술도서 선정
2015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 학술도서로 본교 교수들의 저서가 3권이나 선정됐다.
작년 10월 출간된 인문대 철학과 곽신환 교수의 『조선유학과 소강절 철학』(예문서원), 역시 작년 10월 대우학술총서 611권으로 발간된 인문대 사학과 김인중 교수의 『민족주의와 역사-겔너와 스미스』(아카넷), 숭실대 한국문예연구소가 학술총서 48호로 작년 12월 출간한 이성훈 박사의 『해녀연구총서』(전5권, 학고재) 이상 3권으로 모두 인문학 분야에서 뽑혔다.
『조선유학과 소강절 철학』은 선천과 안락의 세계에서 노닐었던 강절 소옹과 조선유학에 드리운 강절학의 자취를 따라간 책이다. 소옹의 선천역철학, 조선유학자의 소옹 이해와 안락론, 조선유학의 선천역학, 조선유학의 수리·경세론과 후천개벽론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인 곽신환 철학과 교수는 한중철학회 회장, 주역학회 회장, 율곡학회 회장, 철학연구회 회장 등을 역임한 동아시아철학 전문학자로 주자학술상(2003), 열암학술상(2007), 율곡학술대상(2013) 등 다수의 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주요 저역서로 『주역의 이해』(1990), 『철학에의 초대』(1992), 『중국철학의 정신』(1993), 『직하철학』(1995), 『주자언론동이고』(2002), 『조선유학자의 지향과 갈등』(2005), 『태극해의』(2009), 『우암 송시열』(2012), 『소강절의 선천역학』(2012) 등이 있다.
특히 곽 교수의 우수 학술도서 선정은 이번이 네 번째로 앞서 2003년에 『주자언론동이고』를 시작으로 2010년 『태극해의』, 2013년에는 『우암 송시열』이 선정됐었다.
『민족주의와 역사』는 민족 혹은 민족주의에 대한 오늘날의 분석과 토론의 방향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친 선구적인 학자 E. 겔너와 A. D. 스미스의 민족·민족주의론을 통해 민족·민족주의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한층 심화시키기 위해 쓰인 본격 서양사 연구서다.
저자인 김인중 교수는 역사학회이사, 학술진흥재단 전문위원, 서양사학회 총무이사, 한국 프랑스사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고, 옮긴 책으로 『1848년 프랑스 2월 혁명』(1993), 『근대세계체제』(1999), 『영국 노동계급의 형성』(2000), 『기억의 장소 1~5』(2010) 등 다수가 있다.
제주해녀 관련 연구들을 최초로 집대성한 『해녀연구총서』는 해녀와 관련한 연구의 현황과 동향을 분석하고, 앞으로의 연구 방향을 모색한 책이다. 해녀와 관련된 문학, 민속학, 역사학, 경제학, 관광학, 사회학, 인류학, 음악학 등 분야별 대표 논문과 서평, 해녀 생애사 구술채록 자료 등 73편을 담았다.(이전 발간 기사 ☞ 참고)
저자인 한국문예연구소 이성훈 박사는 『해녀의 삶과 그 노래』, 『제주도 해녀 노 젓는 소리의 본토 전승 양상에 관한 조사·연구』, 『연행록연구총서』, 『수산노동요연구』, 『해녀노젓는소리 연구』, 『제주여성사Ⅱ』, 『한국민속문학사전』 등을 쓴 제주 해녀(잠녀) 전문가로 특히 『해녀노젓는소리 연구』는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 학술도서로 선정된 바 있다. 현재 한국민요학회 이사, 한국공연문화학회 이사로도 활동 중이다.
한편 대한민국학술원은 기초학문분야 연구 및 저술활동 활성화를 목적으로 매년 우수학술도서를 선정해 발표하고 대학·연구소 등 주요 기관에 보급하고 있다. 올해는 인문학 86종, 사회과학 97종, 한국학 45종, 자연과학 67종 등 총 295종이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됐다.
홍보팀 (pr@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