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생각하는 통일은? 베어드학부대학 <통일, 숭실에서 시작된다> 출간

2015년 4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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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학생들이 생각하는 통일이란?’

베어드학부대학, 통일 소재로 한 학생들 글 81편 모아

《통일, 숭실에서 시작된다》 출간

 분단과 통일에 관한 숭실대 학생들의 생각이 한 권의 책으로 엮여 나왔다.

 본교 기초교양교육을 담당하는 베어드학부대학은 지난 1년간 학생들이 수업 과제와 교내 ‘통일 글쓰기 공모전’에 쓴 통일 관련 글들 약 3천여 편 중 엄선해 ≪통일, 숭실에서 시작된다≫를 펴냈다.

 총 5부로 구성하여 시, 단편소설, 희곡, 수필, 논문, 영문에세이 등 다양한 형식의 글 81편을 수록했다.

 책임 편집을 맡은 베어드학부대학 차봉준 교수는 “분단은 현실이고 통일은 해결해야 할 숙명임을 직시하고, 글쓰기를 통해 미래 통일시대 주역으로서 나름의 확고한 주장을 펼쳐보게 하였다”며 “건전하고 바람직한 통일담론 형성에 잔잔한 울림이 되기를 바란다”고 출간 소감을 전했다.

 – 엮은이 서문 中 –

 베어드학부대학은 해마다 학생들의 좋은 글을 선별해 한 권의 책으로 발간하는 일을 이어오고 있다.

 처음 3년간은 학생들과 부모님이 주고받은 편지글을 모아 평소 겉으로 표현하지 못했던 서로에 대한 사랑과 용서의 마음을 전할 수 있었다. 리고 지난해는 형식을 달리하여 ‘부모님 평전’을 학생들의 손으로 직접 써보게 했다. 이렇게 4년을 이어오며 학생들에 의해 써진 글들이 어느새 <공감과 소통 시리즈>라는 독창적인 이름을 갖게 되었다.

 이제 다섯 번째로 발행되는 <공감과 소통 시리즈>는 그간의 책들과는 또 다른 의미를 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고심한 결과물이다. 부모와 자식 간의 담을 허물어 서로를 공감하고 소통하고자 했던 것이 이전의 책들이 지닌 의미였다면 이제는 남과 북, 좌와 우의 이념적 장벽을 허물고 민족의 화합을 노래함으로써 통일 한국에 대한 다양한 생각들을 공감하고 소통하기 위한 생각들을 글로 담아냈다.

※ 기 발간 <공감과 소통 시리즈>

• 2010년-대학 신입생 자녀에게 보내는 105편의 부모님 편지
• 2011년-대학 새내기와 부모님이 쓴 편지 124편의 사랑 나눔
• 2012년-부모님과 대학생 새내기가 함께 나누는 106편의 달콤한 사랑이야기
• 2013년-부모님평전: 부모님에게는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다
• 2014년-통일, 숭실에서 시작된다

홍보팀 (pr@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