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서정 대표 숭실대 특강, ‘문화산업과 경제학’

2015년 4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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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 CJ CGV 대표 특강, ‘문화산업과 경제학’

 CJ CGV 서정 대표가 지난 4월 10일 벤처관 309호에서 본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했다. 서울경제신문과 협약을 통해 매주 금요일 진행하는 ‘시장경제와 기업윤리’ 과목의 네번째 강연이다.

 이날 서 대표는 미래 중국의 부상과 이에 대응한 한국의 문화산업정책에 대해 강의하고, 취업준비생을 위한 CJ CGV社의 기업문화와 채용정보도 소개했다.

 서 대표는 세계의 공장에서 세계 경제의 중심지가 되어가는 중국의 위상을 설명하며 "이에 대비하기 위해 중국어를 필수로 익혀 둘 것"을 당부했고 "한류(韓流)의 위력이 대단한 만큼 한류를 중국 시장을 여는 열쇠로 활용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한류 연예인을 광고모델로 활용해 중국 시장 진출에 성공한 일본 도요타(Toyota), 프랑스 YSL을 사례로 들면서, 앞으로 더욱 커질 한류 시장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함을 강조했는데 이는 "미래 한국의 주요 산업은 ‘문화 산업’이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계속해 그는 "1993년 관객 100만 명을 돌파한 영화 ‘서편제’를 시작으로 22년 만에 1700만 명을 돌파한 ‘명량’까지, 한국영화는 양적, 질적으로 급성장하여 명실상부 국제 문화의 중심지로 발돋움하는 단계까지 이르렀다"고 언급하며 "CJ가 한국 문화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원동력에는 당찬 Vision이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서 대표는 취업 준비생을 위해 CJ CGV社의 기업문화와 채용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직원들 간 ‘직함’ 대신 ‘님’으로 통일하여 부를 정도로 CJ CGV는 수평적 기업문화를 가진 기업으로 유명하다. 이런 자유로운 기업문화가 융통성 있고 창의적인 분위기를 만드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CJ 문화산업에 강한 추동력이 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당사는 "딱딱한 ‘스펙’ 보다는 유동적인 ‘본인만의 내공’을 가진 구직자를 원하고 있다"며 "외형적인 스펙보다는 독서를 통해 내면의 힘을 기를 것"을 당부했다. 또한 "본인의 전공과 실용지식, 광범위한 독서를 통해 생각하는 힘을 기른 인재들이 결국 최종 합격하게 된다"고 귀띔했다.

홍보팀 학생기자 임천명 (회계학과 4학년, cjsaud154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