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학교, 제87회 학위수여식 거행
 학사 3,019명, 석사 479명, 박사 74명 등 총 3,572명 학위 수여

 ‘진리와 봉사를 세계로’ 펼쳐 나가는 숭실대학교(총장 한헌수)는 2월 13일 오전 11시 한경직기념관 대예배실에서 제87회 학위수여식을 거행했다.  

 정달영 교무처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학위수여식은 △성경 봉독과 기도(조은식 교목실장) △학사보고(장범식 부총장) △학위증 수여 △축하 합창(웨스트민스터 합창단) △최우등상 수여(박종순 이사장) △총동문회장상 수여(심영복 총동문회장) △권설(한헌수 총장) △ 축도(조은식 교목실장)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학사 3,019명, 석사 479명, 박사 74명 등 총 3,572명이 학위를 받았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박종순 이사장, 박정신 이사, 한헌수 총장, 장범식 학사부총장, 김재철 자원부총장, 심영복 총동문회장, 졸업생 가족 등 내·외빈 2천 5백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한헌수 총장은 권설을 통해 “하나님의 은총 속에 영광스러운 졸업을 맞이한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제 숭실인으로 세상에 첫발을 내 딛는 여러분은 이 사회를 이끌어갈 지도자의 대열에 섰다. 모교 숭실이 통일시대의 시대정신을 세워가는 대학으로서의 역할을 다짐하고 있는 것 같이 여러분 각자가 우리나라의 지도자로서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끊임없이 생각하고 실천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한 “‘섬기는 지도자’, ‘서로 다른 것을 통합해내고 포용하는 지도자’, ‘창의적 역동성으로 세상을 바꾸는 지도자’로 살아가는 ‘통일시대의 창의적 리더’들이 되어주기 바란다”고 권면했다.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여러분의 학업을 지켜주신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앞길에 함께 하셔서 은총으로 인도해주시길기원한다”고 축복하며 마무리했다.

 

 심영복 총동문회장은 “사랑하는 후배 여러분은 이제 동문의 한 사람으로서 총동문회 일원이 되었다. 앞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모교에 대한 애정을 갖고 모교사랑을 실천 해 달라” 며 “명문대학은 우리 스스로 그리고 모교와 함께 만드는 것이다. 동문의 한 사람으로써 모교가 초 일류 명문대학으로 도약하는데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학위수여식에서 대학원 일어일본학과 75세 김정희 원우가 박사학위를 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수석졸업(최우등상)의 영예는, 인문계열에서는 최문경(기독교학과) 씨가 차지했고, 자연계열에서는 강성훈(화학과) 씨가 안게 됐다. 각 단과대학별 우등상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인문대학 전지윤(사학과) △자연과학대학 최윤주(수학과) △법과대학 이승록(법학과) △사회과학대학 김민주(언론홍보학과) △경제통상대학 이관용(경제학과) △경영대학 이다혜(경영학부) △공과대학 임철완(화학공학과) △IT대학 송희망(정보통신전자공학부)

홍보팀장 김지현 (kimjh@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