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청춘 토크 콘서트 <통일드림> 공개녹화

2014년 9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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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TV ‘통일드림’ 공개방송 

청춘들의 가슴 벅찬 통일이야기…"문화의 힘으로 통일 이루자"
통일부장관·국민대통합위원장 등 참관, 박완규·포미닛 축하공연

 이시대 청춘들이 상상하는 통일 그리고 통일된 한반도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통일시대 통일대학 숭실대 캠퍼스에 이들이 모여 가슴 뜨겁게 통일을 이야기했다.

 통일부, 국민대통합위원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EBS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4부작 전국순회 청춘 토크 콘서트 ‘통일드림’의 첫번째 방송녹화가 9월 2일 저녁 7시부터 한경직기념관에서 약 세시간 가량 진행됐다.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 류길재 통일부장관, 민주평통 박찬봉 사무처장, 윤문상 EBS 부사장, 한헌수 총장(위 사진 첫줄 우측부터) 등 각계 인사들과 재학생, 유학생, 일반인 방청객 등 650여명이 참석했다.

 ‘통일드림’은 통일을 주제로 한 흥미로운 강연과 다채로운 공연이 결합된 토크 콘서트로 ‘통일에 대한 젊은이들의 관심을 환기시키는 가슴 뛰는 통일이야기의 장’을 표방하고 있다. 서울을 시작으로 대전, 광주, 부산 등 전국을 돌며 문화, 경제, 비전, 스포츠를 주제로 이 시대 청춘들이 상상하고 꿈꾸는 통일한국의 미래를 얘기한다.

 이날 열린 제1회 “문화, 통일을 만나다” 편에 그룹 ‘부활’의 리더 김태원이 ‘통일멘토’로 무대에 올랐고, 영화 <우리가족>의 주인공이자 ‘탈북청소년들의 엄마’로 불리는 새터민 청소년 그룹홈 ‘가족’ 대표 김태훈씨, 개그우먼 장효인씨, 탈북 방송인 김아라씨, 탈북 소해금 연주자 박성진씨(사진 좌측부터) 등이 패널로 출연했다.

 전 KBS아나운서 김현욱씨(사진 좌측 세번째)의 진행으로 남한에 생소하거나 서로 비슷한 북한의 문화, 북한에 불고 있는 한류, 통일을 앞당길 문화의 힘 등에 관한 각자의 다양한 경험과 생각을 나누며 문화로 만들어가는 통일의 가치와 그 가능성을 모색해 보았다.

 김태원씨는 "음악과 문화의 힘이라면 통일은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믿는다며 지난 1994년부터 통일을 테마로 한 노래를 작곡해 왔고 최근에는 민족의 화합과 통일의 염원을 담은 곡 ‘투비원(To be One)’을 작업 중에 있다고 밝혔다.

 박성진씨와 김아라씨는 북한에서 올인, 천국의 계단, 겨울연가 등 수많은 남한 드라마와 음악을 접하며 받았던 충격을 전하며 "탈북을 꿈꾸게 만들 정도로 문화가 가진 힘과 전파력은 실로 엄청나다. 분명 통일을 앞당기는 원동력이며 매개체가 될 것"이라고 했다.

 김태훈씨는 10명의 탈북청소년과 함께 살게 된 사연을 재밌게 들려주며 "2만 7천여명에 달하는 남한 내 탈북인들을 차별하지 않고 존중하며 서로 공존할 수 있을 때 비로소 통일준비는 시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축하공연을 위해 가수 박완규씨와 인기그룹 포미닛(4minute)이 초대돼 뜨겁고 화려한 무대를 선사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녹화된 방송분은 오는 10월 17일(금) 오후 7시 50분부터 EBS TV를 통해 60분간 방송될 예정이다.  

  
▲ ‘통일록커’ 박완규씨가 호소력 짙은 목소리에 통일의 염원을 가득 담아 열창하고 있다.


▲ 국내유일의 소해금 연주자 탈북출신 박성진씨의 연주에 맞춰 통일의 소망을 담은 곡 ‘To Be One’을 간절히 부르고 있다. 

▲ 북한에서도 유명한 ‘통일아이돌’ 포미닛 멤버들이 자신들의 히트곡 <오늘뭐해>, <핫이슈>,<이름이뭐예요>를 열정적인 춤과 노래로 선보였다.

홍보팀 (pr@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