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신입생 입학식 거행
3월 3일 오전 숭실대학교(총장 한헌수) 한경직기념관 대예배실에서는 금년도 학부 신입생과 학부모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도 입학식이 열렸다.
정진석 입학처장이 사회를 보고 한헌수 총장과 황준성 학사부총장, 정병희 자원부총장, 각 단과대학장, 학과별 교수와 재학생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기도를 맡은 김회권 교목실장은 “숭실대학이 이들 신입생의 꿈과 비전의 파수꾼이자 성장과 발전의 디딤돌”이 되게 해달라며 “교수님과 동기, 선후배들과의 만남이 일생 중 가장 크고 아름다운 자산이 되고, 이곳에서 하나님을 만나며 인생의 반석 같은 기원을 얻을 수 있게 도와달라”고 축복하고 환영하였다.
2,930여명 신입생에 대한 한헌수 총장의 입학허가 선언에 이어 신입생 대표로 금융학부 14학번 김지환 학생이 단상에 올라 입학 선서문을 낭독했다.
곧이은 환영사를 통해 한 총장은 “120년 전통의 힘으로 21세기 통일시대 주역을 육성하는 우리 숭실대학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환영한다”며 “4년 동안 내가 누구인지를 찾아내고, 꿈을 이루기 위해 해야 할 일을 바로 실천하라”고 당부한 뒤 “숭실은 내가 존재하는 이유, 살아갈 이유를 스스로 찾게 해 줄 것이고 또한 여러분 각자가 되어야 할 그 무엇인가가 되도록 훈련시켜줄 것”을 약속했다.
덧붙여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라. 그럼 꿈을 찾을 것이다. 두려워말고 최선을 다해 꿈의 실현을 위해 정진하라”고 응원했다.
입학을 축하하기 위해 특별히 모교를 찾은 졸업생 박문성 SBS 축구해설위원(회계 93, 사진)이 무대에 올라 ‘인생의 꿈’을 주제로 한 강의를 들려주었고, 끝으로 참석자들이 함께 교가를 제창하며 모든 식이 마무리됐다.
행사 시작 전에는 한헌수 총장과 교무위원들이 기념관 로비로 나와 식장으로 들어서는 신입생과 학부모들을 일일이 맞으며 축하떡을 직접 나눠주기도 했다.
식후 신입생들은 금일부터 수업이 있는 경우 곧장 강의실로 이동하거나 부모님과 함께 기독교박물관을 관람하는 등 입학의 설렘과 부푼 기대 속에 숭실인이 된 첫 날을 활기차게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