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고전콘서트 개막

2014년 3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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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에서 고전 읽고 독서력과 인문소양 길러요"

 2014 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고전콘서트 1학기 첫 강의

  서울시교육청 공동주최, EBS 책읽어주는 라디오 공동기획

  중고생 1000명 참가, <어린왕자> <사기> <총균쇠> <국부론> 강연

 생소하고 어렵게 느껴지고, 막상 읽고 싶어도 학업과 입시준비에 쫓겨 선뜻 시간을 내기 어려운 우리 중고생들의 고전 읽기 현실. 하지만 작년부터 시작된 숭실대 고전 읽기 프로그램으로 이미 서울의 많은 중고생들이 고전 읽기의 참 재미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숭실대와 서울시교육청이 공동주최하고 EBS 책 읽어주는 라디오가 공동기획하는 ‘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고전 읽기 강연회’가 올해부터 ‘고전콘서트’로 이름을 조금 바꾸고 22일(토) 오전 한경직기념관에서 이번 학기 첫번째 강의를 시작했다.

 서울의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재학 중인 학교의 독서교육 담당교사가 일정수준의 독서능력을 갖춘 학생을 추천해 모집 수강인원 1,000명을 채웠다. 첫 강의 고전은 생텍쥐베리의 <어린왕자>였고 저서 ‘인문학은 밥이다’로 알려진 인문학자 김경집 전 카톨릭대 교수가 강연을 맡았다. 서울시교육청 문용린 교육감과 숭실대 한헌수 총장도 참석해 참가 중고생들을 격려하고 행사의 개막을 축하해 주었다.

 

 1학기 강연은 <어린왕자>를 시작으로 <사기>, <총,균.쇠>, <국부론> 이상 네 가지 고전별로 각 2회씩 총 8차시로 구성되며 6월 7일 토요일까지 총 8번의 토요일마다 열린다(세부 강연일정 아래표 참조). 강연참가비는 없으며 한경직기념관에서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특히 8회 강의 중 7회 이상 참석하고 매 강연마다 요약 소감문을 제출한 학생들에게는 숭실대 총장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된다.

 한편 중앙도서관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고전콘서트 1,2학기 강의 내용 전체를 한 권의 책으로 엮어 연말쯤 발간할 계획이다.

 공동주최자인 숭실대와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참가 학생들의 독서능력이 한층 신장되고 인문학적 소양이 깊어지며, 강독과 토론 능력 연마를 통한 사교육비 절감 및 입학사정관제 확대에 따른 ‘고교-대학‘ 간 연계 프로그램 활성화와 같은 실질적 효과들을 기대하고 있다. 

홍보팀 김동준, 박정훈 (pr@ssu.ac.kr)

일자

시간

주제 도서명

담당 강사

3/22(토), 3/29(토)

10:00 

~ 

12:00

생텍쥐페리《어린왕자》

김경집 (전 가톨릭대 교수)

4/5(토), 5/10(토)

사마천《사기》

김영수 (사기 전문가)

5/17(토), 5/24(토)

재레드 다이아몬드《총,균,쇠》

이동환 (북 칼럼니스트)

5/31(토), 6/7(토)

애덤 스미스《국부론》

황준성 (숭실대 경제학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