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시무예배 및 신년교례

2014년 1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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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시무예배 및 신년교례

 한헌수 총장, “재건 60주년이자 숭실의 상징인 말(馬)의 해,
 그 역동하는 기상으로 격변의 시대를 강하고 담대하게 헤쳐나가자”

 숭실대는 1월 2일 오전 10시 한경직기념관 김덕윤예배실에서 2014년 새해 시무예배를 드리고 신년 교례를 나누었다.

 한헌수 총장, 황준성 학사부총장, 정병희 자원부총장, 이원의 총동문회장, 이석원 신임 노조지부장, 김주영 신임 총학생회장 등 숭실 각계 구성원 약 200여명이 참석하였다.

 김회권 교목실장의 인도로 드려진 예배에서는 오순방 인문대학장이 대표 기도하고 만돌린 오케스트라가 특별 연주를 들려주었다.

 ‘전진하는 숭실, 도약하는 숭실’을 주제로 말씀을 선포한 김 교목실장은 “숭실은 ‘신립대학(神立大學)’이기에, 작금(昨今) 우리를 피곤하며 곤비케하는 세상 세력과 풍파에 매몰되지 않고 오직 여호와를 앙망(仰望, 하나님을 향하여 집중하여 바라고 소망함)하여 나아갈 때, 우리의 새 힘 가득한 발걸음은 독수리의 웅비(雄飛) 같고, 곤비(困憊)하거나 피곤(疲困)치 아니할 것이다”고 역설하였다.

 이어진 신년사에서 한헌수 총장은 올해 갑오년이 “우리 대학의 상징이자 역동과 기상을 상징하는 말의 해”이면서 “제2의 창학을 이룬 서울 재건 60주년의 해”라고 밝힌 뒤 “그간 배출된 8만여 명의 청지기들이 사회 곳곳에서 이 나라 발전에 큰 공헌을 해오고 있다”며 “특히 지난해 숭실은 재학생들이 각종 시험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삼성전자와 농협의 최고경영자를 배출하는가 하면 100억의 기부금을 모금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모든 것이 많은 선배 교수님들과 직원 여러분들의 희생과 헌신의 결과이며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학령인구 급감에 따른 입학정원 감축과 구조조정의 압박 등 절박함을 더해가는 대학의 위기와 도전들 앞에 물러서지 말고 숭실인 모두 힘을 모아 함께 헤쳐 나갈 때 반드시 더 큰 도약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지난 날 험한 여건 속에서도 순교자적 순결성을 유지하면서 오늘과 같은 대학발전을 이뤄낸 저력을 우리는 갖고 있다. 우리 대학을 지켜주시고 이끌어 주신 하나님의 인도와 섭리가 계셨고 우리 대학을 위해 눈물로 기도하는 많은 후원자들이 계시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상황도 능히 물리칠 힘과 지혜와 능력도 함께 준비해 주셨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통일시대의 창의적 지도자를 육성하는 최초이자 최고의 대학으로

 특히 통일 한국을 세계의 중심 국가로 이끌 지도자 육성의 사명이 바로 이곳 숭실에 맡겨졌음을 기억하고 이를 감당할 지혜와 능력을 믿음으로 구하며 준비해 나갈 것을 당부하였다.

 “우리에게 주어질 최고 숭실의 모습을 마음에 품고 그 꿈은 결국 이뤄질 것이라 믿으며 한해를 역동적이며 창의적으로 보내시기를 기원한다”고 신년사를 마쳤다.         

 예배를 끝내고 나온 참석자들이 서로 일일이 악수하고 새해 덕담을 나누며 차례차례 줄지어 서면서 자연스레 넓은 원을 그리게 되는 숭실 신년교례식만의 정겹고 훈훈한 장관은 올해도 어김없이 재연되었다.

 한동안 계속된 악수 인사가 마무리되자 함께 건배를 들고 케?을 커팅하며 모두의 만복과 번성을 기원하였다.  홍보팀 (pr@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