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숭실 산업융합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열려
이공계열과 인문사회계열의 학제 간 융합 유도 목적…본교 재학생 팀 대상 영예
지난 11월 서류접수를 시작으로 약 한 달간 진행된 ‘제2회 숭실산업융합 아이디어 공모전’이 12월 18일 시상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교내 대회로 치러졌던 1회 때와는 달리 이번 2회 대회는 ‘2년제 이상 전국 대학(원)생 및 휴학생’으로 참가자격을 확대하여 진행됐으며 총 51개 팀(교내 24개 팀, 교외 27개 팀)이 지원하여 교내·외의 높은 관심을 짐작게 했다.
심사는 △1차 서면평가(심사: 본교 교수진)와 △2차 발표평가(심사: 본교 교수진 및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융합팀장, 조재천 (주)인키움 대표이사, 허정윤 전자신문 기자)로 진행됐고 치열한 경쟁을 거쳐 최종 3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은 ‘아기 건강을 위한 Big Data Solution’ 아이디어를 제시한 숭실대학교팀(정보통신전자공학부 이상수, 이아름, 홍지원, 김선혜, 불어불문학과 배근영)이 차지했으며 △최우수상은 ‘모바일과 연동하는 어린이 교육용 패드 장치: inori(아이노리)’ 아이디어를 제시한 울산과학기술대학교팀(디자인인간공학부 이도영, 강다운, 김택영, 테크노경영학부 김바다), △우수상은 ‘오래된 벽지를 벗겨 내고 새로운 벽지를 바르듯 건물의 외부 입면을 바꾸는 아이디어: 입체 타공벽’ 아이디어를 제시한 성균관대학교팀(건축학과 김현기, 김석현, 이윤주, 글로벌경제학과 홍서윤, 디자인학과 이소리)이 차지했다.
수상팀은 각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상장 및 상금 200만 원, 숭실대학교 총장 상장 및 상금 150만 원, 숭실대학교 총장 상장 및 상금 100만 원을 받았다.
대상을 차지한 숭실대학교팀의 ‘아기 건강을 위한 Big Data Solution’는 아기의 식사량과 횟수, 배변량과 횟수, 잠자리 뒤척임, 온도, 습도 등 다양한 육아 환경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여 이를 바탕으로 아기들의 질병을 예방하고 만약 예방하지 못하였어도 누적된 정보를 의료진에게 제공하여 정확한 진단을 돕는 장치에 대한 아이디어로 융합성, 창의성, 실현가능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정병희 자원부총장은 "치열한 경쟁을 거쳐 수상하게 된 여러분 축하합니다. 이공계열과 인문사회계열이 함께하는 ‘융합’이 이런 좋은 아이디어를 만들어 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기회를 활용해서 꼭 시장에 내 걸 수 있는 제품 개발로 이어지길 바라며 향후 시장에서 환영받는 제품이 되길 희망합니다"라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숭실융합연구원이 주최하는 ‘숭실산업융합 아이디어 공모전’은 올해로 2회째로 이공계열과 인문사회계열 학생이 함께 팀을 구성하고 상호 협력하여 아이디어를 도출하도록 의무화하여 학제 간 융합을 통한 아이디어를 발굴과 국가 성장발전 및 산업융합 분야의 초석 다지기에 기여하고 있다. 홍보팀 전지수(jsjeon@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