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공학과 김진오 교수, 한국소음진동공학회 학술상 수상
진동을 활용하는 초음파 분야의 학문 발전 선도 공로
지도 대학원생 박춘광 학생은 논문우수발표상 수상
공과대 기계공학과 김진오 교수(현 지식정보처장, 사진)가 지난 24일 개최된 한국소음진동공학회 2013년도 추계학술대회에서 ‘학술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당 학회는 김 교수가 그간 학자이자 기술자 또 교육자로 연구와 기술개발, 강의 등에 걸쳐 학계와 산업계 전반에 두루 기여해온 남다른 업적과 공로를 들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김 교수는 ‘역학적 진동을 이용하는 초음파 센서 및 액추에이터 연구와 개발’을 20년 이상 해오면서 진동 ‘활용’ 분야의 학문 발전을 단연 선도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초음파 응용 기술 위주의 연구 과제를 수십 회 수행하면서 ‘산업용 초음파 점도계’, ‘초음파 유량계’ 개발을 성공시키는 등 특히 산업용 초음파 세척 기술 분야에 탁월한 업적을 남겼다. 수십 건의 관련 특허 출원 및 등록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개발된 기술의 자문과 이전으로 관련 업체와 산업이 성장하는데도 큰 기여를 해왔다.
그밖에도 유관 분야로의 기술 파급을 위해 대학/연구소/산업체를 넘나들며 수십 회의 초청 강연을 해왔고, 후학 교육에 있어서도 열정과 교수법이 탁월하여 교내 우수강의상 및 베스트티처상을 여러 차례 수상한 바 있다.
이날 학회에서는 김 교수의 지도학생인 기계공학과 대학원 박춘광 학생이 논문 <내부 점성유체에 영향 받는 원통의 회전전단 진동응답>으로 학생 논문우수발표자로 선정돼 함께 상(하단 참조)을 받기도 했다.
한편, 사단법인 한국소음진동공학회는 쾌적한 생활환경에 대한 국민적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소음·진동에 관한 학문과 기술의 발전 및 보급에 기여하고 과학과 기술의 진흥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기계, 건축, 토목, 항공, 조선 및 해양, 전기, 전자 등 제 분야가 참여해 설립된 환경부 산하 공익법인이다. 김 교수는 본 학회에 지난 20여 년간 평의원, 편집위원, 논문심사 위원, 편집이사 등을 역임하며 논문 발표와 좌장 등의 역할로 봉사하면서 학회의 학술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고 전한다.
한국소음진동공학회상은 해당 학회가 소음 및 진동공학 분야의 학문진보와 기술개발에 현저하게 기여한 회원(사)을 표창함을 목적으로 지난 1998년도부터 매년 공로상, 학술상, 기술상별로 약간명씩 수여해 왔으며 사전에 후보자를 추천받아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