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학년도 신입생 학부모 초청 행사 개최
"학부모이자 학교와 함께 교육하는 교수, 교사가 되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학부모와 함께 교육하는 숭실대학교(총장 한헌수)가 지난 4월 27일 ‘2013학년도 신입생 학부모 초청 행사’를 개최했다. 학부모 초청 행사는 학부모와 직접 대면하여 본교를 소개하고 학과 교수들과의 만남을 통해 각 전공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자 기획된 행사로 2010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4년 차를 맞이하고 있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오후 2시부터 캠퍼스 투어가 진행되었다. 사전 신청을 통해 투어에 참가한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생활하고 있는 캠퍼스 곳곳을 직접 둘러보았다. 한 학부모는 "캠퍼스 한가운데 꽃이 가득한 정원이 있고 시원한 분수의 물줄기가 흐르는 것이 참 아름답다. 요즘 ‘힐링’이 유행이라는데 캠퍼스만 거닐어도 ‘힐링’이 될 것 같다."며 만족해했다.
이어 한경직 기념관 대예배실에서 열린 1부 전체 행사는 학부모와 한헌수 총장을 비롯하여 각 단과대학장 등 학교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헌수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많은 학부모님들께서 좋은 날씨에 이 자리에 참석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학부모님들이 ‘숭실대학교가 어떤 대학이고, 어떤 사람들이 자녀들을 교육하는지 만나고 직접 확인하시는 자리를 꼭 마련해드리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행사 개최의 취지를 밝히고 "우리 학교의 모토 중의 하나가 ‘학부모가 함께 교육하는 대학’이다. 학부모이자 학교와 함께 교육하는 교수, 교사가 되어 주시기를 부탁드리며 캠퍼스에 머무시는 동안 즐겁고 행복한 시간 되시기를 기원합니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 총장의 환영사에 이어 각 단과대학장을 학부모에게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후 △우수 동문 다큐(최규복 동문/유한킴벌리 대표이사) 상영 △정달영 학장의 교육 및 학사제도 소개 △세계로봇월드컵 우승, 금융 아이디어 공모전 최우수 등 수상 실적 소개 △7+1 해외봉사 프로그램 체험담 △부모님께 드리는 영상편지 시청 △성용한 쌍용기초소재 대표이사(12학번 성한석 군 부친)의 학부모 대표 인사말 △교직원 및 학생 축하 공연 순으로 진행되었다.
1부 전체 행사를 마친 후에는 ‘교수와의 시간’을 통해 좀 더 친밀한 교감의 시간을 가졌다. 이 시간에는 학과(부)별 학부모-교수 간담회와 저녁 식사로 진행됐는데 학부모들은 그동안 본교에 대해 궁금했던 사항들에 대해 질문했고 교수들은 이에 대해 성실히 답변하였다. 또한, 학부모로서, 교수로서 서로에게 기대하는 바와 부탁하는 바를 나누며 함께 교육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신입생 학부모는 "내 자식이 다니는 대학이 어떤 대학인지 궁금하지 않은 부모는 없을 것이다. 부모의 입장에서 자식으로부터 얘기도 듣고 학교 홈페이지도 찾아봤지만 이렇게 직접 캠퍼스를 둘러보고 설명을 들으니 더욱 믿음이 간다. 학부모를 배려한 학교 측에 감사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고 또 다른 학부모는 "’학부모와 함께 교육하겠다’는 총장님의 말씀 마음에 와 닿았다. 자식을 대학에 맡겨놓는다고 생각하기보다 함께 교육한다는 마음을 가져야겠다."며 만족의 뜻을 전했다. 홍보팀 전지수(jsjeon@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