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처] 2013학년도 직원 행정 세미나 성공적 개최

2013년 7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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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처] 2013학년도 직원 행정 세미나 성공적 개최

– MBTI, 대학발전 조별토의, 총장과의 대화 등 공동체 화합의 장 열어

– 참여, 공유, 양방향 이해와 소통으로 향후 창조 서비스 창출 기대돼

 진리와 봉사를 세계로 펼쳐나가는 역동숭실(총장 한 헌수)의 팀워크가 더욱 든든해져 가고 있다. 숭실대학교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재충전과 화합의 기회를 가진 직원 행정 세미나가 7월 3~5일 속초 켄싱턴스타 호텔에서 개최된 것. 한 헌수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숭실발전을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고 섬기는 여러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2박 3일의 일정을 통해 서로가 허심탄회하게 호형호제하며 마음껏 소통하고 공감하는 복된 시간 가지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주요 세미나 프로그램으로는 개·폐회 예배와 경건회를 비롯해 MBTI 특강, 총장주최 저녁 만찬, 총장과의 대화, 소그룹, 동호회별 활동, 부서별 워크숍, 그룹토의 결과 발표 등이 진행되었다. 첫날 신 영규 한국 MBTI 연구소 교육부장이 강사로 나선 특강의 주제는 ‘MBTI를 통한 상호 이해와 조직 활성화’였다. 총무처 인사팀에서 사전 검사를 통해 유형별로 그룹 지어 좌석을 배치해 동일 성격유형은 물론 다른 성격유형의 구성원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다. 참석자들은 전문 강사의 성격유형 관련 사례설명을 통해 업무 상황과 의사소통 과정에서 납득하기 어려웠던 행동이나 태도의 연유를 알게 되어 앞으로 업무진행은 물론 소통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냈다.

 둘째 날 총장과의 대화 시간에서 한 헌수 총장은 먼저 “취임 후 4개월간 가고 싶은 대학 TOP10의 비전을 제시하고 달려왔다”며 “우리 대학의 교육목표를 이루기 위해 모두가 자신의 역량을 발휘해 나가자”고 독려했다. 이어서 우리 대학의 현안과 주요 추진 사항에 대하여 상세히 설명하였는데 대학재정, 사이버대학 발전, 문경연수원 후속조치, 교육문화센터 신설, 대학 위상 정립, 팀제의 실질적 운영, 수익성 부서의 독립채산제, 통일교육 선도, 교회와의 연대, 대학병원, 구성원 복지 정책 등이었다. 설명에 이어 한 총장은 “금년도에 꼭 이루고 싶은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숭실대 모금에 신기원을 이루는 것이고 두 번째는 모든 직원 선생님의 이름을 외우는 일”이라며 “숭실의 가치를 공유하는 숭실의 교직원이 되어 서로 격려하며 함께 해나가는 것이 우리 대학을 발전시키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그룹 토의 시간에는 다음의 표와 같이 공통 및 조별 주제를 가지고 열띤 토론을 통해 한 사람도 예외 없이 구체적 대안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교발전의 동력을 모으기 위한 적극적인 소통의 노력이 돋보이는 시간이었으며 그 결과는 마지막 날 조별 발표를 통해 전체가 공유하였다.  

공통주제

우리 대학의 발전을 저해하는 가장 큰 요인이라고 생각되는 것 한 가지만 합의해서 발표

1

팀장의 위상(실제적 권한이나 권위)을 높이기 위하여 개인, 조직, 정책차원에서 어떤노력이 필요한가?

201371일자 인사의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기대효과 또는 예상되는 문제점)

2

팀장의 위상(실제적 권한이나 권위)을 높이기 위하여 개인, 조직, 정책차원에서 어떤노력이 필요한가?

팀장급 승진을 위해 평가되어야 할 가장 중요한 요소와 평가방법은?

3

우리대학에서 지금까지 추진해 온 외국인 학생 유치 사업의 평가와 외국인 학생의 성공적 유치를 위한 방안은?

입학사정관제의 존폐 논란이 있는 상황에서 향후 우리 대학은 어떤 방향으로 신입생 모집 정책을 수립해야 하는가?

4

대학사무실의 역할 강화를 위해 어떤 변화가 필요한가?

개인이나 부서간의 협력을 저해하는 주된 요인과 개선방안은?

5

교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하고 튼튼한 네트워크가 구축됐을 때 기대되는 효과는?

건학이념의 구현을 위해 교내 구성원들이 가장 우선해서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6

직원의 사기를 떨어뜨리거나 스트레스를 주는 주된 요인은 무엇인가?

개인이나 부서 간의 협력을 저해하는 요인과 개선방안은?

7

비용절감을 위해 경영 또는 실무차원에서 단기적으로 실행 가능한 것들은 어떤 것이 있는가?

법인전입금을 높이기 위해 구성원 또는 학교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은?

8

직원 역량강화와 전문성 향상을 위한 정책적, 실무적 지원이 필요하다면 어떤 것들이 있는가?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저해하는 주된 요인과 개선방안은?

9

현재 우리 대학에서 실시하고 있는 직원 평가제도(인사고과)의 문제점과 개선방향은?

팀장급 승진을 위해 평가되어야 할 가장 중요한 요소와 평가방법은?

10

교직원 복리증진을 위하여 추진해야 하는 사업이나 정책은?

팀제 도입이 업무성과에 미친 영향과 개선할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11

재정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직원들이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는가?

법인전입금을 높이기 위해 구성원 또는 학교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은?

12

교수와  학생(고객)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본부 행정부서에서 지원해야 할 사항은?

보직교수들에게 나타나는 일반적인 문제점과 변화의 필요성이 있는 점들은 무엇인가?

13

학교 행정부서나 경영층에 대한 불만과 요청사항

한 총장은 강평 시간을 통해 행사를 주관한 총무처의 노고와 적극으로 참여한 직원 선생들을 치하한 뒤 “이제는 고객이 만족할 수준이 아니라 고객이 기대조차 하지 않았었던 수준까지 창의적으로 서비스 하지 않으면 고객을 감동시킬 수 없다”며 “최근 학생처에서 실시한 초청행사를 통해 학교에 방문한 학부형들이 선생님들의 친절에 감동받아 장학금을 기탁한 사례와 같이 창조 서비스를 통해 계속하여 대학발전의 중심이 되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직원 행정세미나는 매년 여름 방학에 개최해 교직원들에게 한 학기를 돌아보며 새 학기를 준비하는 시간과 더불어 구성원 상호 간 교류하고 협력을 다지는 자리로 뜻깊게 이어져 왔다. 2년전 쉬었고 전년도는 1박 2일로 축소 진행되어 많은 아쉬움을 남겼으나 금번 세미나 과정을 통해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참여, 공유, 양방향의 이해와 소통>의 기초 석을 놓은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금번 직원행정세미나는 직원 상호 간의 성격유형 이해와 대학발전 과제에 대한 공유를 함께 시도했다는 점에서 ‘휴식 중심의 행정 세미나’에서 ‘정책 생산을 위한 공감과 모색의 시간’으로 패러다임의 전환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높이 살만하다. 행정세미나에서의 열띤 토론과 참여 열기가 그대로 대학으로 이어져 향후 행정의 현장에서 창조 서비스의 원동력이 될 것을 기대해 본다. 홍보팀장 김지현(kimjh@ssu.ac.kr), 사진 전지수(jsjeon@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