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학교, 제85회 학위수여식 거행
학사 2,605명, 석사 504명, 박사 80명 등 3,191명 학위 수여
진리와 봉사를 세계로 펼쳐 나가는 숭실대학교(총장 한헌수)는 2월 15일 오전 11시 한경직기념관 대예배실에서 제85회 학위수여식을 거행했다. 이향범 교무처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학위수여식은 △성경 봉독과 기도(김회권 교목실장) △학사보고(황준성 부총장) △학위증 수여 △축하 합창(웨스트민스터 합창단) △최우등상 수여(이덕실 이사) △총동문회장상 수여(안재국 총동문회 수석부회장) △권설(한헌수 총장) △ 축도(김회권 교목실장)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학사 2,607명 △석사 504명 △박사 80명 등 총 3,191명이 학위를 수여했다.
한헌수 총장은 권설을 통해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여러분이 숭실대학에서 공부하는 동안 학교와 여러분을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먼저 올린다"면서 "내 자식처럼 아끼며 지도해 주신 교수님의 노고와 자녀를 숭실로 보내주시고 오늘의 영예로운 졸업을 맞이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뒷바라지해 주신 학부모님 여러분께 감사와 축하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한 총장은 교정을 나서는 졸업생들에게 "여러분은 이제 ‘진리와 봉사’의 정신으로 무장하고 세상을 정의롭고 자유하게 변화시킬 힘을 가진 진정한 숭실인이 되었음을 선언한다"며 "첫째로, 섬김의 리더십으로 ‘진리와 봉사’의 건학이념을 실천하여 이 사회를 변혁시키는 강력한 지도자가 되기를, 둘째로, 세상의 변화를 읽어내고 앞서서 변화를 이끌어낼 융합의 능력을 갖추기를, 셋째로 화합과 소통의 지도자가 되기를, 끝으로 사람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면서, 각자의 노력 위에 하나님의 인도와 축복이 함께하도록 늘 기도하는 마음을 가지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마지막으로 한 총장은 "숭실대학교는 여러분 각자가 보다 뚜렷한 자긍심을 가지고 사회 속에서 더 큰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제3의 창학을 기치로 더욱 역동적인 대학으로 발전해 나갈 것" 이라며 "여러분의 성공과 학교의 발전으로 모교 숭실의 위상이 날로 상승하고, 학교의 영향력이 지구촌 곳곳으로 힘차게 뻗어 나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원의 총동문회장을 대신한 환영사에서 안재국 총동문회 수석부회장은 "자랑스러운 졸업생 여러분의 학위취득 축하드리고 오늘이 중요한 인생의 발전적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여러분은 전 세계로 흩어져 숭실을 알리는 홍보대사임을 기억해 달라. 인생의 출발점에서 분명한 목표를 향해 전력 질주하는 여러분은 반드시 성공할 것이다. 총동문회는 모교와 동문 여러분을 위해 늘 기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수석졸업(최우등상)의 영예는, 인문계열에서는 박민용(법학) 씨가 차지했고, 자연계열에서는 박유진(컴퓨터학부) 씨가 안게 됐다. 각 단과대학별 우등상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인문대학 정문호(일어일본) △자연과학대학 최해원(정보통계 보험수리) △법과대학 윤주희(법학) △사회과학대학 정희정(정보사회) △경제통상대학 신보람(경제) △경영대학 최병 기(경영) △공과대학 박정태(기계) △IT대학 오동일(정통전)
<사진설명 : 숭실-타우슨대학교 복수(공동)학위자 장용석(산업정보시스템 공학과)군이 한헌수 총장과 기념촬영, 장군은 2010-2학기 ~ 2012-1학기까지 타우슨대학교에서 전공 74학점을 이수하고 지난 학기 숭실에서 잔여학점을 이수, 이번에 학위를 받았다. 현재 우리은행에 취업해 직장 생활 중이다.>
한편,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박종순 이사장을 대신한 이덕실 이사, 한헌수 총장, 황준성 부총장, 정병희 부총장, 안재국 총동문회 수석부회장, 졸업생 가족 등 내외빈 2천 5백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홍보팀장 김지현(kimjh@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