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대 이원의 총동문회 회장 취임식 열려

2013년 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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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동문회] 제28대 이원의 총동문회 회장 취임식 열려

 진리와 봉사를 세계로 펼쳐 나가는 숭실대학교(총장 한헌수) 총동문회의 제28대 이원의 총동문회장 취임식이 지난 2월 25일(월) 오후 본교 한경직기념관 김덕윤 예배실에서 열렸다. 이구억 총동문회 사무총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취임식을 여는 기도를 통해 김회권 교목실장은 “7만 5천 숭실 동문들이 하나님의 대학 숭실대학을 자랑하고 홍보하는 명예대사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참석한 모든 총동문회 구성원들이 동문회장이 됐다는 심정과 자세로 주인의식을 가지고 학교발전과 동문회 발전을 위해 충성을 다하게 하옵소서”라고 간구했다.

 이덕실 장학회이사장의 성경봉독에 이어진 설교를 통해 학교법인 숭실대학교의 박종순 이사장은 <평화의 전달자>라는 제목의 말씀을 선포했다. 박 이사장은 설교를 통해 “숭실 동문회는 숭실대학의 버팀목이며 우리가 어렵고 힘들 때마다 에너지의 공급원이 되어 왔는데 신임 이원의 회장이 그 역할을 아주 더욱 탄탄하게 할 거라 생각한다.”라고 말한 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은 평화를 전하러 오신 것” 이라며 “예수그리스도 십자가의 정신으로 돌아가서 희생하고, 자기를 낮출 때 둘이 하나가 되어 화평케 하는 역사를 이룰 수 있다”강조했다.

 이원의 총동문회장은 신임 회장인사말을 통해 “숭실대학교가 글로벌 대학을 지향하며 비상하는 중요한 시기에 총동문회장을 맡게 되어 영광이지만은 무거운 사명감을 느끼게 된다”며 “28대 회장단은 모교가 한헌수 신임 총장 취임으로 새로운 역동숭실 시대를 여는 대장정을 시작하였는데 글로벌 대학을 지향하는 미래숭실을 위해 민족대학으로서의 자부심과 정체성을 고취시키고 발전시키는데 동문회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아울러 “우리 동문회도 머지않아 10만 명 동문시대를 맞이하게 되는데 내일을 기대하고 발전하는 동문회가 되기 위하여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역동적이고 활기찬 동문회를 지금부터 만들어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참여의식이다. 선후배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희망이 넘치는 동문회를 만들도록 함께 나가아 주시기를 당부드린다” 밝혔다.

 임원식 전임 총동문회장은 인사를 통해 “먼저 28대 총동문회장 이원의 회장 취임을 축하드린다”며 “이사장께서 말씀하신 십자가의 사랑으로 감싸서 새로이 출발하는 28대 이원의 총동문회장이 가는 길을 여러분들이 지원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동문회장은 무거운 짐을 지고 산으로 올라가는 것 같다”며 “우리 동문회가 다른 어느 대학보다도 훌륭한 동문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여기에 나오신 여러분의 크고 넓은 아량과 도전정신에 있다고 본다. 오늘 참석하신 여러분들이 각자가 동문회장이 돼서 각자가 동문회장으로서의 숭실 발전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진 축사를 통해 한헌수 총장은 “숭실 116년 역사에 숭실이 서울땅에서 재건된 60주년을 맡는 이런 뜻깊은 때, 8만 명 동문시대를 맞아 조직의 수장이 되신 것을 축하드린다”며 “숭실의 역사와 역할을 생각해 볼 때, 1897년도 일제의 압제하에 우리 민중의 독립, 경제 자주를 위한 목표를 가지고 숭실이 설립되어 계속 졸업생들을 배출, 민족을 위해 공헌하였고, 1954년 전쟁 후 재건된 숭실은 우리 민족의 아픔을 치유하고 또 고등교육의 보편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가지고 다시 설립이 돼서 임무를 잘 완수하였으며, 이제는 환경이 변화된 시대에서 제3의 창학의 정신으로 새롭게 숭실을 만들어 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 총장은 “숭실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상당히 많은 노력을 해야 하는 시점에서 이원의 회장님이 제 파트너로 선출이 돼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며 “대학의 발전을 위해 어떤 희생도 마지않겠다고 직접 찾아와 말씀해주신 것을 통해 마음에 큰 위로를 받고 무거운 짐을 하나 던 것 같은 느낌을 갖게 해주셨다”고 감사를 표했다. 끝으로 “이제 우리 앞에는 서울 재건 60주년 행사가 남아있고, 2017년에 맞이할 숭실 창학 120주년 기념 행사가 남아있다. 이것은 이 시대에 숭실이 새롭게 도약하라고 주어진 시대 사명이라고 생각한다”며 “모든 것이 어려운 상태에서 동문회가 ‘숭실, 너희를 지원하고 믿고 후원한다’라는 마음과 성원을 해주시면 있는 힘을 다해서 모교 숭실이 역동 숭실, 대한민국 제1대학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마무리했다.

 법과 55학번 동문 조창도 자문위원은 격려사를 통해 “이원의 동문에게 오늘 취임식을 맞이하여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학교는 8만 동문의 피와 땀이 듬뿍 담긴 것이기에 저는 동문이 주인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사장님, 총장, 동문회장 이 세 분이 합심하여 학교를 더욱 발전시키고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데 일조하여 주시길 바란다” 고 밝혔다. 끝으로 “이 회장께서 동문회를 이끌어 나가실 때 태양처럼 뜨겁고 광명하고 힘 있게 일하여 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린다”며 “이원의 회장의 건강과 임원 여러분의 건승을 빈다”고 말했다.

 이어서 총동문회기 전달, 신입동문(총동문회장 수상자)와 총학생회의 꽃다발 증정, 임원식 전임회장의 이원의 회장에 대한 선물과 감사패 전달, 아반도네즈의 축하연주와 손에 손잡고 역동 숭실의 의지를 다진 후 참가자 모두가 교가를 제창함으로 마무리 지었다. 한편, 이번 취임식에는 교내외 귀빈 및 동문 300여 명이 참석하여 신임 이원의 총동문회장의 취임을 축하하고 동문 간의 따뜻한 만남을 가지며 성황을 이뤘다. 역동숭실의 든든한 지지자요 후원자가 되어줄 총동문회의 뜨거운 모교사랑이 기대된다. 홍보팀장 김지현(kimjh@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