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입학사정관제 선도대학’ 3년 연속 선정
‘한국형 롤모델’로 제도 안정적 정착 기여…Weekly 모의전형, 고교방문 상담회 등 운영
숭실대학교(총장 김대근)가 ‘한국형 입학사정관제’의 안정적 정착과 성공적 운영을 통해 ‘입학사정관제 선도대학’에 3년 연속 선정되며, 각 고교와 대학에 귀감이 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5월 10일 본교를 포함해 건국대, 고려대, 서강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중앙대, 카이스트, 포스텍, 한국외대, 한양대 등 주요 30개 대학을 2012년 입학사정관제 선도대학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본교는 2009년 ‘입학사정관제 우수대학’에 처음 선정됐고, 2010년부터 올해까지는 선도대학에 이름을 올리며 4년 연속 국고 지원을 받게 됐다. 올해 지원금은 작년 대비 20% 이상 증가한 7억 5천여만 원에 이를 전망이다.
주관부서인 입학사정센터는 그동안 입학사정관제를 시행하며 얻은 노하우를 집약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예비 지원자를 대상으로 5~6월에 걸쳐 매주 실시하는 ‘Weekly 모의전형’과 고등학교를 찾아가 진행하는 ‘고교방문 상담회’ 등과 같은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이 바로 그것. 이밖에 신입생이 입학당시 썼던 학업계획서의 진행상황을 점검하는 공모전을 개최하고, 수학 등 기초학문에 대한 학습지원도 병행한다.
2009년 3명의 입학사정관으로 문을 연 본교 입학사정센터는, 현재 13명의 전임 입학사정관과 1명의 교수사정관, 40여 명의 위촉사정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올해에는 전임 입학사정관을 추가 채용하고, 위촉사정관 중 10명을 사회저명인사로 임명할 예정이다. 또 입학사정관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제반 교육 사업도 진행하는 등 공정하고 내실 있는 입학사정관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대교협 관계자는 “올해는 입학사정관 신분안정화를 통한 전문성 신장, 학부모·교사의 인식 제고, 현장과의 소통 강화 등 질적 내실화를 통해 입학사정관제의 내실을 다질 수 있도록 대학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희덕 홍보팀 계장(woogun@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