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서 ‘정주영 창업캠퍼스’ 개원

2011년 11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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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학교-아산나눔재단, ‘정주영 창업캠퍼스’ 개원

청년 창업 관련 인큐베이팅과 멘토링, 교육프로그램 진행

숭실대학교(총장 김대근)와 아산나눔재단(이사장 정진홍)은 11월 29일 오전 10시 교내 창의관에서 ‘정주영 창업캠퍼스’ 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갖고, 오전 11시 30분 개원식을 열었다.

기업가 정신 고취와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해 개원하는 창업캠퍼스는, 창업 관련 인큐베이팅과 멘토링,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숭실대는 1997년부터 정 명예회장의 기업가 정신을 가르치는 ‘정주영 창업론’을 정규과목으로 강의하고 있어 창업캠퍼스를 공동운영하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대근 숭실대 총장과 정진홍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이채필 고용노동부장관, 오연천 서울대 총장, 김동선 중소기업청장, 황철주 벤처기업협회 회장, 이종갑 벤처캐피탈협회 회장, 정몽준 한나라당 의원, 신낙균 민주당 의원, 조순 전 서울시장 등 50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김대근 총장은 “오늘 개원하는 정주영 창업캠퍼스는 이 땅의 젊은이들에게 지구촌을 향한 도전과 열정의 DNA를 심어주어야 한다”면서 “이러한 도전과 창조의 열정적 DNA는 아무것도 없는 무에서 유의 경제 기적을 일군 정주영의 창업정신, 이미 있던 시스템을 남다르게 이용하여 세계 기업으로 발전시킨 스티브잡스의 창업정신을 이어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장은 또 “정주영 창업캠퍼스는 젊은이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우리사회에 희망의 끈을 이어주는 중심센터가 될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아산나눔재단과 숭실대학교는 끊임없이 함께 연구하고, 함께 노력하면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진홍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은 “아산 정주영 선생은 창조적 사고와 개척정신을 몸소 실천하신 분으로 앞으로 아산나눔재단은 우리 젊은이들이 이런 정신을 깊이 새겨 제2의 정주영의 꿈을 통해 또 하나의 현대(現代) 신화를 창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중소기업청, 벤처기업협회, 벤처캐피탈협회 등 정부기관 및 유관단체와 적극 협력하여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청년창업의 요람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희덕 홍보팀 계장(woogun@ssu.ac.kr)

<▲ 사진설명 / 김대근 숭실대 총장(왼쪽)과 정진홍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오른쪽)이 ‘정주영 창업캠퍼스’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