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국제 인도법 모의재판대회 3위 및 Best Memorial상 수상
국제법무학과 이충호·임아영 학생…신입생으로 당당히 주요대 로스쿨 학생들과 실력겨뤄
숭실대학교(총장 김대근)의 새내기들이 전국 주요 법과대학과 법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이 참여한 모의재판대회에서 당당히 3위에 올랐다.
본교 국제법무학과 1학년 이충호·임아영 학생(지도교수: 임상혁, Roy Partain)은 9월 24일 서울대 법과대학에서 열린 ‘제3회 국제인도법 모의재판대회’에서 3위 입상과 더불어 Best Memorial상(최우수변론서상)을 수상했다.
전세계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국제 인도법 모의재판대회는 법학을 전공하는 대학(원)생들이 참여하는 대회로, 국제 인도법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전쟁 중에도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고자 하는 정신’을 확립하고자 국제적십자위원회가 후원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전 과정이 영어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숭실대를 비롯해 가톨릭대, 고려대(2팀), 서강대 로스쿨, 이화여대 로스쿨, 전남대, 중앙대-서울대, 제주대 로스쿨, 한국외대 로스쿨 등 총 10개 팀이 본선에 올랐다. 본교 학생들은 치열한 예선 과정을 뚫고 본선에 올라 가톨릭대와 고려대A를 차례로 꺾었으나, 준결승에서 이번 대회 우승팀인 고려대B(학부4학년팀)에게 패해 아쉽게 3위를 차지했다.
학생들은 지도한 임상혁 국제법무학과 교수는 “대회 경험과 법지식이 많은 타학교 학생들과 달리, 입학한지 얼마되지 않은 1학년생이 이들을 물리치고 3위 입상과 Best memorial(최우수변론서상)을 수상한 것에 대회 관계자들도 놀랐다”면서 “특히 Best memorial의 경우는 법 적용에 대해 평가를 받는 것인데 1학년이 받은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의 심판진은 프랑스, 스위스, 중국, 말레이시아 및 국내 현직 판사와 교수들로 이루어져 대회의 위상과 공신력을 높였다. 우희덕 홍보팀 계장(woogun@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