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사정관제 선도대학’ 2년 연속 선정

2011년 5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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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입학사정관제 선도대학’ 2년 연속 선정

‘한국형 입학사정관제’ 롤모델로 인정…6억여원 지원받아 모의전형, SSU미래캠프 등 운영

숭실대학교(총장 김대근)가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입학사정관제 선도대학에 2년 연속 선정되며 ‘한국형 입학사정관제’의 롤모델로 거듭나고 있다.

교과부와 대교협은 5월 23일 본교를 포함해 연세대, 서강대, 포스텍 등 주요 30개 대학을 2011년 입학사정관제 선도대학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본교는 2009년 ‘입학사정관제 우수대학’에 선정된 이후 3년 연속 국고 지원을 받게 됐다.

본교는 올해 사업선정으로 작년 대비 10% 이상 증가한 6억4백여만 원을 지원받게될 예정이다. 본교는 2009년 입학사정관제 우수대학으로 1억6천만 원, 작년 선도대학(29개 대학) 진입으로 5억 원을 지원받은 바 있다.

주관부서인 본교 입학사정센터는 공정하고 신뢰성 있는 입학사정관제를 운영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예비 지원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모의전형’과 ‘SSU미래캠프’, 고교에 직접 방문하여 입학사정관제 상담을 진행하는 ‘입학사정관제 고교방문 입시상담회’와 같은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이 바로 그것. 또한 입학사정관의 전문성을 신장하기 위한 교육·훈련 사업들도 진행한다.

임태진 입학사정센터장은 “이번 선도대학 선정은 숭실대학교의 평가모델이 입학사정관제 운영에 적합한 모델로 공식적인 인정을 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다양한 고교-대학 연계 사업 진행 또한 대입 선진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임 센터장은 또 “지원자의 숨어 있는 재능을 발견하는 합리적인 평가 요소 개발을 통해 숭실의 미래를 짊어질 인재들을 발굴하는 것이 최대 목표”라면서 “현재 10개 전형에서 445명을 선발하는 입학사정관 전형을 단순화하고 선발인원은 증가하는 방향으로 입학사정관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09년 3명의 입학사정관으로 시작한 본교 입학사정센터는 현재 10명의 전임 입학사정관과 3명의 교수사정관, 50여 명의 위촉사정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앞으로 4~5명의 전임 입학사정관을 추가로 채용하여 보다 내실 있는 입학사정관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홍보팀 우희덕(woogun@ssu.ac.kr)


<▲ 사진 / 지난 2월 15일 교내 한경직기념관 김덕윤예배실에서 열린 입학사정관제 모의전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