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박물관, 한국학자료 해제 발간
“희귀자료 공개로 관련분야 연구 활성화 기대 ”
본교 한국기독교박물관(관장 최병현)이 5,000여 점의 박물관 소장자료 중 한국학 자료 137건, 200점을 해제한 ‘한국기독교박물관 소장 한국학 자료 해제’를 2월 5일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된 ‘한국기독교박물관 소장 한국학 자료 해제’는 박물관 설립자이자 본교 교수를 역임한 고(故) 매산(梅山) 김양선 박사가 생전에 수집한 고문헌 중 이미 본교가 발간한 해제집에 포함되지 않은 한국학 관련 자료를 선정해 서지사항과 내용을 소개한 것이다.
해제집은 조선후기 실학서적을 포함해 개인의 문집류를 비롯 각종 서적, 서간문 등 200점이 포함됐다. 또 희귀자료와 학술적 가치가 큰 자료는 물론이고 본교 박물관 이외 다른 기관에서 이미 해제문이 나와 있는 것이라도 판본의 특이성 등을 엿볼 수 있는 본교 박물관 소장 자료도 포함했다.
이 자료들은 문집류, 문학, 역사 일반, 경세·종교 사상·언어·교육·서간, 기타 순으로 분류해 개별 자료의 기본적 서지사항과 주요 수록 내용 소개 및 사료적 가치 순으로 서술됐다.
최병현 박물관장은 “이번 해제집에서 다룬 자료의 대부분은 그 동안 학계에 미공개 되었거나 새로운 판본으로 재해석되는 것”이라며 “이 해제집을 통해 이런 자료들이 공개됨으로 관련 분야의 연구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해제집은 본교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고문헌 자료의 세 번째 해제집으로 본교 박물관은 ‘기독교 자료 해제’와 ‘과학ㆍ기술 자료 해제’를 발간한 바 있다. 홍보팀 김태헌(119@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