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자 베어드선교사 손녀 레베카여사 예방, 기금1만불 출연

2011년 5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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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자 베어드 선교사의 손녀 레베카여사 예방, 기금 1만불 출연

– 숭실대학의 눈부신 성장에 큰 감동, 더욱 더 발전하는 대학이 되길 날마다 기원

숭실대학교(총장 김대근)의 설립자인 고 윌리엄 베어드(William M. Baird) 선교사의 손녀 레베카 베어드(Rebecca Baird Bergstresser)여사가 5월 24일 12시 김대근 총장을 예방, 발전기금 1만불을 기탁했다. 본교 방문은 1997년 본교 100주년 기념행사 참석에 이어 두 번째이다. 김대근 총장은 레베카 베어드 여사를 반갑게 마중하며 먼저 “숭실대학에 참 잘 오셨다. 이렇게 다시 뵙게 되어 기쁨이 크다”고 인사했다.

레베카 베어드 여사는“평양숭실에 심으셨던 조부모님, 부모님의 귀한 뜻이 114년의 역사에 깊이 뿌리내려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 한복판에 이렇게 활짝 꽃피워질 줄 그 누가 알았겠느냐”며 “이렇게 숭실대학을 일으켜 세우신 주님께 감사드리고, 그동안 대학 발전을 위해 수고해 주신 김총장님 이하 관계자들께 또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금까지의 놀라운 발전에 이어 숭실대학이 더욱 더 눈부시게 성장ㆍ발전해 나가길 날마다 기도하고 있다. 기도하는 그 마음을 자필 편지에 담아 발전기금과  함께 전달한다”고 밝혔다.

기금을 전달받은 김대근 총장은 “숭실을 기억하고 이렇게 방문해 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숭실 발전을 염원하는 간절한 소원이 담긴 기금까지 주시니 참으로 고맙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서 김총장은 “1897년 평양 대동강변에 숭실의 문을 열고, 이 나라 이 민족의 100년을 이끌어 갈 지도자를 키워낼 큰 꿈을 꾸신 윌리엄 베어드 선교사님의 피와 땀, 그리고 눈물을 기억한다”며“평양 숭실의 비전은 남북 분단을 뛰어넘어 지금도 계속되고 있고 우리 숭실인들은 통일의 그날을 앞당겨 반드시 평양에 숭실을 재건하고자 한다”며 굳센 의지를 밝혔다.

(좌측부터 이인성대외협력처장, 김대근총장, 레베카베어드여사, 김회권교목실장)

금번 레베카 베어드여사의 예방에 본교에서는 김대근 총장과 함께 김회권 교목실장, 이인성 대외협력처장이 배석했다. 레베카 베어드여사는 학교의 발전상을 알리는 홍보동영상을 시청하고 본교 ‘한국기독교박물관’과 캠퍼스 투어 시간을 가졌다. 한편, 베어드家에서는 소장하고 있는 설립자 윌리엄 베어드 선교사의 유품을 본교에 기증할 계획도 갖고 있다. 홍보팀장 김지현(kimjh@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