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거행

2011년 2월 21일
16647

 

숭실대학교, 2010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거행

3,207명 학·석·박사 학위받아…김대근 총장 “사회를 감동시키는 지도자로 우뚝 서라”

“사랑하는 졸업생 여러분, 숭실은 여러분들의 영원한 모교입니다. 이제 교정을 떠나지만, 숭실인으로서의 자부심과 긍지를 잃지 않고, 세상을 감화시키는 성공하는 지도자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김대근 총장은 2010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에 참석한 졸업생들에게 축복과 당부의 말을 전했다.

숭실대학교는 2월 18일 오전 11시 교내 한경직기념관 대예배실에서 ‘2010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거행했다. 김성철 교무처장의 사회로 열린 이번 학위수여식은 △학사보고 △학위증수여 △명예박사학위수여 △상장수여 △격려사와 권설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2,560명(평생교육원 학사학위과정 14명 포함), 석사 557명, 박사 90명 등 총 3,207명 학위를 받았다. 또 이상훈 연변과학기술대학교 사역원 원장, 최수철 강서고등학교 교장에게 각각 명예경영학, 명예평생교육학 박사 학위가 수여됐다.

최우등상(수석졸업)의 영예는 인문계열에서는 박지은(영어영문) 씨가 차지했고, 자연계열에서는 신혜민(유기신소재파이버) 씨가 안게 됐다. 또 단과대학별로는 △인문대학 박예슬(일어일본) △자연과학대학 유재용(의생명시스템) △법과대학 정민형(법) △사회과학대학 박학용(행정) △경제통상대학 김창주(경제) △경영대학 이승재(경영) △공과대학 이주란(전기) △IT대학 문병택(정보통신전자) 씨가 우등상을 수상했다.

김대근 총장은 권설을 통해 “오늘의 영광스러운 졸업을 맞이하기까지 학업에 정진해 온 여러분의 노고를 치하한다”면서 “졸업생을 자식처럼 이끌어주신 교수님들, 노심초사하며 물심양면으로 성원해주신 학부모님들, 멀리서 가까이서 도와주신 친지 여러분의 노고에도 깊이 감사드리고,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김 총장은 또 “여러분의 힘찬 발걸음을 격려하고 성공을 염원하면서, 몇 가지 권면의 말씀을 드리겠다”면서 “첫째, 여러분은 이제부터 국가와 사회를 이끌어가는 지도자로서의 삶을 살아간다는 사실을 명심할 것. 둘째,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기보다는 자신에게 주어진 책무를 먼저 생각하는 지도자가 될 것. 셋째, 이웃에 대한 배려를 앞세울 것 등 세 가지 삶의 지침을 전달했다.

마지막으로 김 총장은 “여러분의 성공은 가족의 기쁨이며, 숭실의 자랑”이라면서 “지도자로서의 사명을 분명히 자각하고, 권리를 앞세우기보다 자신의 책무에 충실하여, 이웃에게 감격을 주고, 사회를 감동시키는 지도자로 우뚝 서기를 바란다”고 힘주어 당부했다. 

한편,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숭실대학교 박종순 이사장을 대신하여 정영환 이사가 참석했고, 김대근 총장, 이상원 부총장, 임원식 총동문회장, 정몽준 국회의원, 졸업생 가족 등 내외빈 2천여 명이 참석했다.  홍보팀 우희덕(woogun@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