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설명 / ‘사랑의 골’ 기금 전달식에서 사당사회복지관 황종성 관장과 본교 축구단 단장 정진강 학생처장(오른쪽)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숭실대 축구단, ‘사랑의 골’ 기금전달식 개최
“한 골당 5만원씩 적립해 소외주민 도와…발 마사지, 배식 자원봉사 활동까지”
본교 축구단(단장 정진강 학생처장)이 1월 4일 사당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제1회 사랑의 골 기금 전달식’과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본교 축구부가 한 골당 5만원씩을 적립한 사랑의 골 기금 170만원과 숭실축구단 출신 동문 등이 적립한 사랑의 기금 330만원 등 모두 500여만 원을 복지관 측에 전달했다
특히 기금 전달과 함께 선수들은 배식 자원봉사와 발마사지 그리고 독거노인을 위한 반찬 배달 등의 봉사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본교 축구단 미드필더 고무혁 선수는 “학교 근처에 이렇게 어려운 분이 많은 줄 몰랐다”며 “내년에도 다시 한번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선수들과 함께 봉사활동에 나선 김광수 코치도 “선수들은 운동만 해서 쑥스러움을 많이 탄다”며 “이런 봉사활동은 선수들이 어른들을 대하는 법을 배울 수 있어 선수들과 어르신들에게 모두 좋은 행사”라고 말했다.
앞서 본교 축구단은 2009년 비전선포식에서 한 골당 5만원을 적립해 불우이웃을 돕겠다고 약속한 바 있으며 본교 축구단 동문, 본교 교직원 축구단, 숭실축구클럽, 더블유원코리아, 상도조기축구회가 함께 ‘사랑의 기금’을 적립했다.
한편 본교 축구단은 1918년 평양 숭실대학 축구부를 시작으로 1921년부터 1936년까지 각종 축구대회에 참가해 우승 7회, 준우승 6회의 성적을 거뒀으며, 이후 1938년 신사참배 거부로 학교가 자진 폐교되면서 축구단도 해체됐지만 1982년 재창단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홍보팀 김태헌(119@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