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정 동문, 제18기 공인노무사 수석 합격
노동법률분야 최고 전문자격…“법대 위상 높인 것에 자부심”
본교 법학과 97학번 김윤정 동문(사진)이 최근 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시행하는 2009년 제18기 공인노무사 시험에서 수석 합격의 영광을 차지했다.
1997년 입학한 그는 자신을 “개교 100주년에 입학한 100년둥이”라고 소개하면서 “수석도 좋지만, 더 빨리 합격했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밝게 웃었다.
공인노무사는 노동관계법령에 의한 각종 권리구제신청의 대행 및 대리 그리고 인사·노무관리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제공하는 노동관계 전문가이다. 공인노무사법에 따라서 노동부가 인정하는 노동법률 분야의 최고의 전문자격을 지칭하며, 각 사업장에서 노동관계업무의 원활한 운영과 인사노무관리의 합리적 운영 및 개선을 도모한다.
김 동문은 숭실의 저력에 대해 “13기부터 매 기수마다 숭실대 출신 공인노무사들이 있다”고 자신하며 “특히 작년 17기 숭실대 출신은 모두 12명으로, 전체 17기 공인노무사 중 많은 편에 속하며 함께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 동문은 모교에 대해 회상하며 “숭현관에서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던 추억이 떠오른다”며 “법대의 위상을 높인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며, 모교에서 강연회나 세미나 등을 통해서 학교 구성원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싶다”고 밝혔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김 동문은 “법정 수습기간이 있어 집체교육, 실무수습 등을 받아야 한다”면서 “중국어 실력을 더 쌓아서 중국 쪽에서 개업을 하거나 노무법인에 진출할 꿈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보팀(pr@ss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