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태 목사, 막사이사이상 수상

2007년 8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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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노벨상’ 막사이사이상 공공봉사 부문 수상 영예


본교 동문이자 교수, 병원장으로 활약하며 봉사의 산 증인 인정받아


 


김선태 목사(기독교학대학원 겸임교수, 실로암안과병원장, 철학 62학번 동문)가 7월 31일 ‘아시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막사이사이상 공공봉사 부문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8월 말 필리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 목사는 “이 상은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선교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실명예방과 개안수술을 위해 대가 없는 사랑으로 도와준 모든 분들에게 준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 목사는 막사이사이상 수상금 5만 달러 전액을 실로암 아이(Eye)센터 건립 비용으로 쓸 예정이다.




그는 한국전쟁 때 시력을 잃어 불우하게 자랐지만 숭실대, 장로회신학대를 거쳐 미국 매코믹 신학교에서 목회학 박사 학위를 받은 인간승리의 장본인이다. 또한 그는 우리나라 최초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교회를 설립하기도 했다.




그는 1986년 실로암안과병원을 설립해 지금까지 3만 여명 가까운 시각장애인에게 개안수술을 했고, 35만명에게 실명 예방을 위한 무료안과진료를 했다. 또 전국을 순회하며 농어촌, 맹학교, 교도소 등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한 무료진료활동도 펼쳐왔다. 홍보팀(pr@ssu.ac.kr)